캄보디아 대사 감사 표시 ... 노숙 캄보디아 여성 보호한 경찰

 

지난 12일 캄보디아 대사는 극한의 곤경에 처한 캄보디아 시민을 보호하고 지원해 준 한국 경찰의 숭고한 역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쿠언 폰 러타낙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창원에서 열린 캄보디아 전통 명절 ‘촐츠남’ 행사에 경남 외사특화팀 경찰관들을 공식 초청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남에서 오랜 기간 노숙 생활을 이어온 40대 캄보디아 여성이 경찰과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에대해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자국민을 보호해 준 한국 경찰에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한 것이다.

 

A씨는 지난 2024년 10월부터 김해시 동상시장 일대에서 1년 넘게 노숙 생활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과거 경기도 수원에서 한국인과 결혼 생활을 했으나, 10여 년 전 이혼한 뒤 거리를 떠돌다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김해까지 내려오게 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제적 지원도 이어졌다. 경남경찰청 국제협력정책자문협의회는 A씨가 고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항공료와 생활비 등 100만 원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앞서 경남경찰청 범죄예방대응과 외사특화팀 등은 동상시장 상인으로부터 “한 외국인 여성이 장기간 노숙을 하고 있어 범죄 노출 등 안전이 우려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즉시 보호 조치에 나섰다. 이후 경찰은 경남이주민센터와 협력해 A씨가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이어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과 공조해 긴급 비자 발급 등 까다로운 귀국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무사히 캄보디아로 귀국 할 수 있었다.

 

 

작성 2026.04.15 07:48 수정 2026.04.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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