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배송인그룹(구. 한국배송인협회, 대표이사 신미영)이 소속 루트매니저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성장 지원 시스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분기별 장학금 지급과 개인별 맞춤 노선 컨설팅을 결합한 이 체계는 배송직을 단순 노무가 아닌 전문 커리어로 전환하기 위한 시도로 업계 안팎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송·물류 업계는 높은 이직률이 고질적인 과제로 꼽힌다. 초기 정착 과정에서 체력적·심리적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이탈하는 사례가 많고, 장기 근속으로 이어지는 비율은 낮은 편이다. 배송인그룹은 이 문제의 원인을 단순 급여가 아닌 성장 비전의 부재로 진단하고, 루트매니저가 배송 업무를 하면서도 개인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핵심은 분기별 장학금 제도다. 일정 기간 이상 근속한 루트매니저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자기 계발이나 미래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송인그룹 측은 이 제도가 단기 수익에 그치지 않고 배송 업무를 경제적 기반 마련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게 하는 실질적 동기 부여 장치라고 설명했다.
맞춤 노선 컨설팅도 정착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송인그룹은 쿠팡, 마켓컬리, 이케아 등 대형 유통사와 협력해 다양한 배송 노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개인의 체력 조건·거주 지역·경력 수준에 따라 적합한 노선을 배정하는 컨설팅을 진행한다. 전역 군인, 은퇴 운동선수 등 직업 전환을 준비하는 인력도 이 과정을 통해 배송업에 안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채용팀장 김이화'에서는 노선별 업무 환경과 수익 구조 등 현장 정보를 공개하며 진입 단계의 정보 격차 해소에도 나서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같은 성장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소속 루트매니저의 월 평균 순수익은 500만 원을 상회하고 있으며, 근속 유지율은 95.7%를 기록 중이다.
신미영 대표이사는 "배송 현장에서 일하는 분들이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금과 맞춤 노선을 통해 자신의 다음 단계를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루트매니저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원칙 아래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