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뷰티 인디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비건 화장품 브랜드 비건리비건(Veganly Vegan)이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와 북미 아마존(Amazon)에 동시 입점하며 글로벌 판로 확대에 나섰다.
회사 측에 따르면 비건리비건은 현재 싱가포르 쇼피에 공식 스토어를 개설해 운영 중이다. 비건 허니 뮤신 세럼, 비건 실크 크림, 비건 밀크 크리미 클렌저 등 전 제품 라인업을 현지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고 있으며, 입점 이후 세럼과 크림 제품을 중심으로 재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의 경우 브랜드 레지스트리 등록을 완료한 상태로, 올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비건리비건이 해외 시장에서 내세우는 차별점은 동물성 원료의 '완전 대체'다. 꿀은 블루아가베 잎 추출물로, 달팽이 뮤신은 참마 뿌리 추출물로, 실크는 옥수수 수염 추출물로 각각 대체했다. 단순히 동물성 성분을 빼는 데 그치지 않고, 대체 원료의 함량과 효능까지 확보한 점이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진다. 전 제품은 이탈리아 V-LABEL 글로벌 비건 인증과 한국비건인증원 인증을 동시에 취득해 수출 시 신뢰도를 뒷받침한다.
제조는 한국콜마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글로벌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품질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비건리비건 고유의 처방을 적용해 EWG 그린 등급과 Clean at Sephora 기준을 충족하는 클린 뷰티 포뮬러를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확장을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도 갖췄다. 비건리비건은 올해 3월 강원대학교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마케팅 및 해외 박람회 참가 등 실무 협력을 진행 중이다.
비건리비건 관계자는 "쇼피를 통해 동남아 소비자 반응을 직접 확인하고 있고, 아마존을 통해 북미 시장까지 판로를 넓히는 것이 올해 핵심 과제"라며 "비건 원칙을 지키면서도 효능을 체감할 수 있는 제품력으로 K-비건 뷰티의 가능성을 해외에서 증명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