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노후 학교 시설을 미래형 교육 환경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2026년 미래학교 공간재구조화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학령인구 감소 등 급격한 교육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교육과정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골자는 ▲학령인구 추이를 반영한 사업 규모 최적화 ▲사전 기획의 질적 향상 ▲완공 학교의 교육 성과 확산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사업 선정 단계부터 향후 학생 수 변화를 정밀하게 분석해 재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 학교에는 별도의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줄일 방침이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올해부터 도입되는 ‘교육과정-공간 활용 인증제’다. 이는 하드웨어인 ‘공간’이 소프트웨어인 ‘교육 활동’과 긴밀하게 연계되도록 유도해 사업의 질적 성과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2019년부터 현재까지 도내 전체 학교의 약 35%에 달하는 335개교에 총 7,465억 원을 투입해 미래형 공간 조성을 완료했다. 새롭게 조성된 공간은 학생 참여형 수업과 교과 융합 교육 등 창의적 활동의 거점이 되고 있다.
안순영 미래학교추진단장은 “공간재구조화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미래 교육을 실현하는 핵심 정책”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