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고요하던 용암면 용계리 마을회관 앞마당이 시끌벅적해졌다.
4월 10일 성주군 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별고을 찾아가는 빨래방’이
용암면을 찾은 것인데, 이날은 평소와 현장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보통 이동 세탁 봉사는 건조 시간 때문에 주민들이 이불을 맡겨
두고 각자 집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세탁기 1대에 고성능
건조기 3개나 장착한 3.5톤 대형 빨래차 덕분에 주민들이 회관 앞마당에
옹기종기 모여 든 것이다.
용계리 한 주민은“빨래가 나오는 속도가 적당해서 이웃들과 웃고
이야기하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다.”며, “지루하게 기다릴 필요도 없이
바로 뽀송한 이불을 들고 집에 갈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활동에는 한국자유총연맹, 용계리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현장을 도왔다.
이숙희 용암면장은 “빨래차 한 대가 마을에 오니 빨래 고민 해결은
물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귀한 시간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지역 단체, 주민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서로 돌보는 따뜻한 용암면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