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콩으로 만든 커피, 한국을 넘어 중국 대륙까지…새로운 커피 혁명의 시작

국내 계약재배 기반 ‘콩 커피’로 프랜차이즈 시장 도전

커피 대체 아닌 새로운 카테고리 창출 선언

기술·농업·유통 결합한 미래형 식음료 사업 모델

세계 커피 시장이 원두 가격 급등과 공급 불안이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국내 독자 품종을 활용한 새로운 커피 브랜드가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과 중국 대륙 시장 동시 공략에 나서며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대체재가 아닌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들겠다는 이들의 도전은 국내 식음료 산업의 새로운 성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커피 산업은 이상기후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원두 수급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브라질, 베트남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 변동이 심해지면서 전 세계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는 원가 부담과 공급 안정성 확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했다.

 

[사진설명]=국내산 대두를 계약재배하여 아라비카 커피 원두 30%를 각각 로스팅하고, 블렌딩하여 커피 고유의 맛을 내는 주식회사 케이빈즈 박영오 대표가 커피를 내리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윤교원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한 기업이 독자 개발한 콩 기반 커피 사업이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대두는 국내 농업기술 관련 기관에서도 보유하지 않은 독점 품종으로, 해당 기업이 직접 개발하고 계약 재배를 통해 생산하는 특수 원물이다. 2025년 기준 약 4만 평 규모 재배를 진행했으며, 안정적 생산 기반 확대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이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은 단순히 콩을 활용했다는 점에 있지 않다. 기존 커피 시장이 제공하지 못한 새로운 풍미와 제조 기술을 접목했다는 점이다. 콩과 커피 원두는 각각 별도 로스팅 공정을 거쳐 최적의 향과 풍미를 구현하며, 이후 정밀 블렌딩을 통해 기존 커피와는 차별화된 깊고 고소한 맛을 완성한다.

 

특히 업계 관계자들은 이 제품을 두고 “커피의 대체재가 아니라 새로운 시장 카테고리”라고 평가한다. 이는 단순히 원가 절감형 제품이 아닌,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제품 전략이라는 의미다.

 

해당 기업은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국내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에도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현재 현재 각급 기관 단체의 행사, 문화 전시회, 기업 프로모션 등 다양한 B2B 공급을 통해 시장 반응을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직영 및 가맹 모델을 결합한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전국 단위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업계는 특히 이 브랜드가 기존 대형 프랜차이즈 중심의 획일화된 커피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차별화된 스토리와 독점 원료, 기술 기반 제조 방식은 최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철학’과 ‘경험 소비’ 트렌드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더 큰 그림은 해외에 있다.


이 기업은 이미 중국 상하이, 산둥성 웨이하이, 헤이룽장성 하얼빈 등 주요 도시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중국 대륙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현지 합작법인 설립과 부동산 개발업체 협력을 통한 핵심 상권 직영점 개설 전략도 검토 중이다.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신흥 커피 소비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이색 커피 소비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차별화된 콘셉트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높다. 업계에서는 ‘대두로 만들어지는 이 콩 커피’가 가진 독창성이 중국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되는 부분은 이 사업이 단순 식음료 브랜드를 넘어 농업, 기술, 유통, 글로벌 비즈니스를 결합한 융합 플랫폼 모델이라는 점이다. 국내 농가 계약재배를 통한 상생 구조, 독자 로스팅 기술, 동결건조 액상 기술, 글로벌 프랜차이즈 확장 전략까지 갖추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하나의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주식회사 케이빈즈 박영오 대표는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커피 문화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 시장에서 기반을 다진 뒤 중국과 유럽까지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커피 시장은 지금 거대한 전환점 앞에 서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서 콩 커피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하나의 혁신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프랜차이즈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거대한 중국 대륙 시장까지 선점하겠다는 이들의 도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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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교원 대표 / The K Media & Commerce, kyoweon@naver.com

작성 2026.04.10 12:00 수정 2026.04.1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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