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해철 기자]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우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2026년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향토기업 인증 제도는 2006년 도입된 이후 현재까지 총 68개 기업을 선정·관리해 왔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명칭을 ‘부산광역시 명문향토기업’으로 변경해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부산에 본사를 두고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기업 가운데 상시 근로자 100명 이상, 최근 3년 평균 매출 200억 원 이상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이다. 특히 이번 개정을 통해 기존 30년이었던 업력 기준을 20년으로 완화하고, 경제적·사회적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명문’ 기업에 걸맞은 지원을 확대한다.
모집 기간은 4월 9일부터 28일 자정까지이며, 신청 서류는 부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단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업력과 경제적 성과, 사회적 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하고 전문가 심의를 거쳐 6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인증서와 인증현판이 수여되며, 홍보 및 판로 확대,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이차보전 자금 한도 상향 ▲해외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참가 우대 ▲기업 홍보 지원 ▲세무조사 유예(3년) ▲임직원 문화복지시설 이용 우대 등 실질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부산시는 이번 제도를 통해 단순한 명예를 넘어 기업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명문향토기업은 부산 경제의 뿌리이자 시민의 자부심이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문턱은 낮추고 예우는 높인 만큼, 더 많은 우수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