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기 집 거문고
시골
산지기 네가 돈을 벌어
거문고를 쌌다.
연주 안하고 그대로 두어
먼지 쌓인 거문고
먼지를 털어내고
거문고 연주 연습 시작했다.
여기저기
거문고 연주자 찾아다니며
부지런히 연습했다.
서툰 연주지만
산지기 집에서 거문고 소리 들려왔다.
산지기라고
무시하던 사람들도
우러러 보았다.
산지기는
거문고지기가 되었다.
전통음악연주자가 되었다.
초청 연주 해달라는 주문이 쇄도했다.

[김관식]
시인
노산문학상 수상
백교문학상 대상 수상
김우종문학상 수상
황조근정 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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