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케팅의 성패, 노출 수치가 아닌 ‘소비자와의 맥락’에 있다”

더업스(THE UPS) 추장호 대표, 업종별 맞춤 전략으로 브랜드 가치와 실질 성과 증명

온라인 마케팅 시장이 경쟁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상위 노출’과 ‘조회수’ 중심 전략의 한계가 지적되고 있다. 노출 수치를 높이기 위해 비용을 투입했음에도 실제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성과 중심의 접근 방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카페, 검색광고 등 바이럴 마케팅을 운영하는 더업스 마케팅의 추장호 대표는 마케팅의 핵심을 ‘노출 수치’가 아닌 ‘소비자 흐름’으로 봤다. 업종 특성을 고려해 소비자의 정보 탐색 과정과 의사결정 경로를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었다. 온라인 마케팅의 방향성에 대해 추 대표의 의견을 들었다.

 

 

 

◇ “조회수보다 구매로 이어지는 과정이 중요하다”

추 대표는 마케팅 시장에서 노출 중심 전략이 과도하게 강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단순히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는 것보다 실제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대상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소비자가 정보를 검색하고 구매나 방문을 결정하기까지는 일정한 판단 과정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일부 마케팅이 이 과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채 노출 확대에 집중하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그는 신뢰 형성 요소가 부족한 노출은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 업종별 소비자 반응 차이에 주목

업종에 따라 소비자의 관심 요소가 다르다는 점도 강조했다. 의료 분야는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이 중요하고, 외식업은 지역성과 이미지 요소가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문직 분야는 전문성을 보여주는 정보 콘텐츠가 신뢰 형성에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전략은 효율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소비자의 의사결정 과정에 맞춘 접근이 필요하다는 설명이었다.

 

◇ 장기적 관점의 마케팅 필요성

추 대표는 마케팅을 단기 성과 중심이 아닌 지속적인 관리 과정으로 봤다. 전략 설계 이후에도 피드백과 조정이 반복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마케팅은 일정 기간 운영을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과 마케팅 담당자 간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 구조와 목표를 이해한 상태에서 전략을 세워야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었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번 인터뷰는 온라인 마케팅이 단순한 노출 확대 경쟁을 넘어 소비자 이해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조회수 중심 전략의 한계가 지적되는 가운데, 업종 특성과 소비자 흐름을 고려한 접근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마케팅 전략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이어지고 있다.

작성 2026.04.11 09:08 수정 2026.04.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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