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무너지면 삶도 흔들린다, 아름다운재단 ‘수상한 복덕방’으로 주거위기청년 지원 본격화

청소년부모·노숙위기청년·자립준비청년 조명하며 주거 사각지대 해소 캠페인 전개

집을 단순한 거처가 아닌 삶의 안전망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사회적 메시지 제시

주거비 지원부터 상담, 거점 공간 운영까지 청년 자립 기반 잇는 공익 실천 확대

▲주거위기지원 캠페인 ‘수상한 복덕방’ 페이지 캡처본. 사진=아름다운재단

아름다운재단이 주거 불안정 상태에 놓인 청년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수상한 복덕방’ 캠페인을 시작했다. 청년 주거 문제를 개인이 아닌 사회적 책임으로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름다운재단이 주거위기청년을 지원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 ‘수상한 복덕방’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집을 연결하는 공간’이라는 복덕방의 개념을 차용해, 다양한 주거위기 사례를 ‘수상한 매물’이라는 형식으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재단은 청소년부모, 노숙위기청년, 자립준비청년 등 주거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했다. 이들은 실직이나 가족 해체, 건강 문제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안정적인 거주 환경을 확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일부는 거리나 공원, 임시 쉼터를 전전하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청년 주거위기는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을 넘어 사회적 고립과 자립 기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크지만, 기존 지원 정책이 중장년층 중심으로 설계돼 있어 청년층은 제도적 보호에서 벗어나기 쉽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아름다운재단은 “집은 단순한 공간이 아니라 삶을 다시 설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망”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주거 문제를 개인의 책임이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수상한 복덕방’은 주거비 지원과 상담, 생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한편, 다양한 사례 발굴을 통해 주거 사각지대를 드러내고,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2024년에 개소한 주거위기청년 거점 공간 '청년, 공간'. 사진=아름다운재단

이와 함께 재단은 2024년 개소한 주거위기청년 거점 공간 ‘청년, 공간’을 통해 통합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공간에서는 일상생활 지원과 함께 주거 상담, 진로 설계, 네트워크 활동 등이 이루어지면서 청년이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진아 아름다운재단 사무총장은 “안정적인 주거 환경이 마련될 때 청년은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위기청년의 현실을 널리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보이지 않는 위기’를 사회적으로 드러내는 데 의미가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연결을 통해 주거위기청년 문제 해결에 지속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 2026.04.06 21:53 수정 2026.04.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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