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유엔 활동, 글로벌 리더십 돋보여

베트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빛난 리더십

아세안 중심 외교와 지속가능발전목표에서의 역할

한국과의 협력: 사이버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동행

베트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빛난 리더십

 

2025년 초 국제 정세는 전 세계적으로 커지는 분쟁과 불안정 속에서 국제사회의 협력이 신뢰 회복에 중요한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었습니다. 그 한가운데서 주목받고 있는 국가 중 하나가 바로 베트남입니다.

 

베트남은 제61차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정기회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국제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행하는 데 있어 앞장서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대목입니다. 이는 단순히 아세안(ASEAN) 회원국을 넘어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의 지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유엔 인권이사회 정기회의는 2025년 2월 23일부터 약 6주간 제네바에서 열렸습니다. 38건의 결의안 협의에 베트남 대표단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이 회의는 특히 중동 지역 갈등 고조로 두 차례 긴급 토론이 소집되며 중요한 현안들이 논의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인 분쟁과 불안정 속에서 개최된 이번 회의는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자리였습니다. 베트남 대표단은 이번 회의에서 두 가지 주요 이니셔티브를 통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광고

광고

 

첫 번째는 67개국이 공동으로 후원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에서의 성평등을 강조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이고, 두 번째는 한국, 일본, 태국 등과 협력하여 온라인 사기가 초래하는 인권상 문제를 조명한 부대행사를 공동 주최한 것입니다. 두 이니셔티브 모두 국가 간 협력이 필수적인 글로벌 도전에 초점을 맞추며 베트남이 펼치고 있는 외교적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은 경제·사회·문화적 권리 이행에 부합하는 지속가능발전 재원 조달 논의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베트남은 아세안 공동성명의 초안 작성을 주도하고 이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지역 대표로서의 리더십을 발휘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자국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을 넘어 아세안 전체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국제사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이었습니다.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재원 조달 문제는 개발도상국들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이며, 베트남은 이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에 아세안 국가들과 함께 적극 나섰습니다.

 

 

광고

광고

 

SDGs와 성평등에 대한 공동성명은 베트남의 국제적 이미지 향상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67개국이 공동으로 후원한 이 성명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있어 성평등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지를 강조했습니다. 베트남은 자국 내에서 여성의 경제 참여와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도 성평등 관련 논의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성명은 단순한 선언에 머물지 않고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권리 증대 방안을 구체화하려는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개발도상국들에서 여성들이 직면하는 교육 격차, 경제적 기회 불균등, 정치 참여 제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 공조의 필요성을 명확히 했습니다. 베트남은 이러한 글로벌 의제를 주도함으로써 단순히 정책 수혜국이 아닌, 국제 규범 형성에 기여하는 주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해가고 있습니다.

 

사이버 범죄 문제 역시 국제 사회에서 점차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분야로, 이번 회의에서 한국, 일본, 태국과 공동으로 마련한 부대행사는 상징적입니다.

 

광고

광고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온라인 사기는 개인의 경제적 손실을 넘어 사회적 신뢰 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범죄는 국경을 초월하여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인권과 직결된 권리들의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온라인 사기의 피해자들은 재산권 침해는 물론 개인정보 유출, 정신적 고통 등 다층적인 피해를 입게 됩니다.

 

베트남은 이번 부대행사를 통해 이 문제를 명확히 지적하며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부대행사는 단순히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였습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디지털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동시에 사이버 범죄도 증가하는 이중적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한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국가들은 각자의 경험과 정책적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특히 법 집행 기관 간 정보 공유, 국경을 넘는 사이버 범죄 수사 협력, 피해자 보호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들이 제시되었습니다.

 

 

광고

광고

 

이는 한-아세안 간 디지털 협력을 강화하고 사이버 공간에서의 신뢰와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습니다.

 

아세안 중심 외교와 지속가능발전목표에서의 역할

 

국제 외교무대에서의 성공적인 행보는 과거 베트남이 겪었던 정치적, 경제적 시련을 감안할 때 더욱 주목받을 만합니다. 베트남은 1980년대 후반 도이머이(Đổi Mới) 정책을 통해 계획경제에서 시장경제로 전환한 이후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이루어왔습니다.

 

개혁개방 정책은 베트남 경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켰으며,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수출 주도형 경제 구조 확립, 빈곤 감소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경제적 성과는 국제사회에서의 신뢰도를 높이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은 경제 발전과 함께 사회 개발에도 주력하여 교육, 보건, 사회복지 분야에서도 눈에 띄는 진전을 보였습니다. 동시에, 자국 내 인권 개선과 개발 성과를 발판으로 삼아 2026~2028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할 준비를 하고 있음을 이번 회의를 통해 명백히 드러냈습니다.

 

 

광고

광고

 

베트남은 이번 회의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인권 증진 및 보호라는 일관된 정책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특히 경제·사회·문화적 권리의 실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개발권과 인권의 상호 연관성을 강조하는 베트남의 접근 방식은 많은 개발도상국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자국의 발전 경험을 바탕으로 인권 증진에는 경제 발전, 빈곤 퇴치, 교육 기회 확대 등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습니다. 물론, 베트남의 인권 상황에 대해서는 국제사회에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합니다.

 

일부 국제 인권단체들은 베트남 내 특정 영역에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경제·사회·문화적 권리를 최우선 과제로 하여 인권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자국의 역사적, 문화적, 경제적 맥락 속에서 인권을 점진적으로 개선해나가고 있으며, 국제적 비판에 대해서는 실제 정책 성과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이러한 접근은 각국의 상황에 맞는 인권 증진 경로를 인정해야 한다는 보편성과 특수성의 균형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베트남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 사이의 협력은 이러한 글로벌 이슈에 대한 공동 대응의 중요한 모범이 될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과 베트남은 교역, 투자, 문화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양국은 경제적으로 상호 보완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베트남은 한국의 주요 투자 대상국이자 교역 파트너입니다. 특히, 디지털 경제와 스마트시티 건립 등에서의 협력은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경제 구조를 활용한 대표적 사례입니다.

 

한국의 선진 기술과 베트남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 유엔 인권이사회에서의 협력은 경제 협력을 넘어 정치·안보 분야에서도 두 나라의 유대가 확장될 가능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기의 인권 영향에 관한 부대행사를 공동 주최한 것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앞으로 사이버 보안, 디지털 인권, 기술 거버넌스 등의 분야에서 지속적인 협력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은 각각 선진국과 신흥국의 관점에서 디지털 시대의 인권 보호에 대한 균형잡힌 접근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입니다.

 

한국과의 협력: 사이버 범죄 문제 해결을 위한 동행

 

베트남은 불확실성이 커지는 국제 정세 속에서 국제사회와의 협력 및 대화 증진, 국제법과 유엔 헌장 준수, 인류 공동의 가치 수호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수사가 아니라 구체적인 행동으로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이러한 접근은 다자주의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많은 국가들에게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특히 중견국으로서 지역 내 영향력을 확대하면서도 글로벌 이슈에 책임있게 대응하는 베트남의 모습은 다른 개발도상국들에게도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베트남의 제61차 유엔 인권이사회 활동은 아세안을 대표하는 국가로서 그들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베트남은 과거 전쟁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국가에서 이제는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중견국으로 성장했습니다.

 

67개국이 공동 후원한 성평등 공동성명, 한국·일본·태국과의 사이버 범죄 부대행사 공동 주최, 아세안 공동성명 초안 작성 주도 등 일련의 활동들은 베트남이 단순히 국제 규범을 따르는 수동적 참여자가 아니라, 규범 형성에 기여하는 능동적 행위자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와 함께 한국 역시 아세안 국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국제사회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또 다른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한국은 신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과의 관계를 전략적으로 심화시켜 왔으며, 이번 유엔 인권이사회에서의 협력은 그러한 노력의 구체적 성과 중 하나입니다.

 

한국과 베트남, 그리고 아세안 국가들 간의 협력이 경제를 넘어 인권, 안보, 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입니다. 앞으로 양국 간 협력이 글로벌 차원에서도 어떤 시너지를 창출할지 주목됩니다. 베트남이 2026~2028년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되면, 한국과의 협력은 더욱 제도화되고 심화될 가능성이 큽니다.

 

양국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권 증진, 지속가능발전 달성,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도전 과제 해결 등에서 공동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한국이 이러한 국제 협력에서 어떤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아세안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어떻게 더욱 강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다자주의가 도전받고 있는 지금, 중견국들 간의 실질적 협력은 국제 질서를 안정시키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박지영 기자

 

광고

광고

 

[참고자료]

vertexaisearch.cloud.google.com

작성 2026.04.05 09:26 수정 2026.04.05 09:26

RSS피드 기사제공처 : 전국인력신문 / 등록기자: 최현웅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