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공장까지 들어온다…경기도, 기업 돕는 ‘피지컬 AI 센터’ 본격 추진

비싼 로봇·AI 장비, 이제 공공이 지원…중소기업도 쉽게 AI 도입

비싼 로봇·AI 장비, 이제 공공이 지원…중소기업도 쉽게 AI 도입

경기도가 제조·물류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하기 위한 핵심 거점을 구축한다. 도는 기업의 AI 도입 부담을 낮추고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피지컬 AI 확산센터’를 시흥시에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확산센터는 산업단지 집적도와 기업 수요, 입지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시흥시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공모는 지난 1월 말부터 한 달간 진행됐으며, 시흥시는 제조업 기반과 산업 인프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경기시흥 AI 혁신센터 내에 들어선다. 약 838㎡ 규모로 조성되며,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검증하는 실증 거점 역할을 맡는다. 기업이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로봇 장비와 GPU 기반 학습 환경을 공공이 제공함으로써 기술 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진: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특히 이번 확산센터는 단순 기술 지원을 넘어 기획 단계부터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센터를 통해 AI 기술 검증과 시뮬레이션, 실제 공정 적용까지 단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센터에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등 다양한 피지컬 AI 장비가 도입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조 공정에 특화된 실증 환경이 마련되며,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 개발과 테스트가 가능해진다. 아울러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실증 과제 지원도 함께 추진된다.

 

경기도는 앞서 ‘사람 중심 피지컬 AI’ 비전을 제시하며 도 전역을 실증 공간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시흥 확산센터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고 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성남에 조성된 ‘경기도 피지컬 AI 랩’과 연계해 교육과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확산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는 피지컬 AI 산업 생태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제조·물류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확산센터 구축이 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현장 중심의 실증과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AI 산업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작성 2026.03.29 08:51 수정 2026.03.29 08:51

RSS피드 기사제공처 : 라이프타임뉴스 / 등록기자: 박준용 정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