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하철 혼잡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최첨단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시스템(CBTC) 도입을 공식화했다.
서울시는 26일 도시철도 신호체계를 기존 방식에서 전면 개선하는
‘도시철도 혼잡개선 혁신방안’을 발표하며, “혼잡도를 평균 20% 이상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 “증편·노선 확대 아닌 ‘시스템 혁신’으로 접근”
그동안 지하철 혼잡 문제는
ㆍ열차 증편
ㆍ노선 신설
ㆍ급행 확대
등 물리적 확장 중심으로 해결해 왔다.
그러나 서울시는
“과도한 비용과 시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신호체계 자체를 바꾸는 구조적 해법을 선택했다” 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교통 개선이 아니라 운행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는 정책 전환으로 평가된다.
■ 하루 500만 명 이용…혼잡은 이미 ‘한계 수준’
서울 도시철도는
ㆍ2021년: 386만 명
ㆍ2025년: 492만 명
으로 이용객이 급증했다.
특히 주요 노선의 혼잡도는
ㆍ9호선 노량진역: 182.5%
ㆍ2호선 사당역: 150.4%
ㆍ우이신설선 정릉역: 163.2%
로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혼잡도 150% 이상은 승객 간 밀착 상태로 사실상 한계치”라는 분석이다.
■ 핵심은 ‘무선통신 기반 열차제어’
이번 정책의 핵심은
‘궤도회로 방식 → 무선통신 방식’ 전환이다.
기존 방식은
ㆍ선로에 전기 신호를 보내
ㆍ열차 위치를 ‘구간 단위’로 파악
하는 구조였다.
이 방식은 안전성은 높지만
“열차 간 간격을 줄이는 데 구조적 한계”가 있었다.
■ “열차 위치를 실시간으로”…운행 간격 대폭 단축
반면 무선통신 방식(CBTC)은
ㆍ열차 ↔ 관제실 실시간 통신
ㆍ위치를 ‘정밀 단위’로 파악
ㆍ안전거리 자동 조정
이 가능하다.
“열차 간 운행 간격을 획기적으로 줄여 수송력 약 20% 향상” 이 기대된다.
또한
ㆍ신호장애 감소
ㆍ유지관리 비용 절감
ㆍ안정성 향상
이라는 추가 효과도 예상된다.
■ 글로벌 표준 기술…서울도 본격 도입
무선통신 기반 신호시스템은
ㆍ뉴욕
ㆍ런던
ㆍ파리
ㆍ홍콩
등 주요 도시에서 이미 도입된 기술이다.
국내에서도
신림선에 ‘KTCS-M’ 방식이 적용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는 한국이 자체 개발한 국산 신호기술로 기술 자립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 우이신설선 시작…2호선·9호선까지 확대
서울시는
ㆍ우이신설선 (혼잡도 160% 이상)
ㆍ9호선
ㆍ2호선
순으로 단계적 도입을 추진한다.
특히
“2032년 우이신설선 연장선 개통 시점에 맞춰 본격 적용” 할 계획이다.
이후 주요 혼잡 노선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 “시설 확장 한계…이제는 기술로 해결”
서울시는 기존 신호시스템의 문제점으로
ㆍ부품 수급 불안
ㆍ유지비 증가
ㆍ장애 발생 시 장시간 정비
등을 지적했다.
“노후 시스템을 혁신 기술로 전환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 전문가 분석
교통 전문가들은 이번 정책을
“물리적 확장 중심에서 ‘스마트 교통 시스템’으로의 전환”이라고 평가한다.
특히
“같은 선로에서 더 많은 열차를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 향후 전망
서울시는
“시민 출퇴근 환경 개선과 교통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 고 밝혔다.
이번 정책이 성공할 경우
ㆍ혼잡 완화
ㆍ대중교통 이용 증가
ㆍ도시 경쟁력 강화
등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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