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3일자 북미 경제 뉴스 종합

중동 긴장 완화에 뉴욕 증시 '환호'… S&P 500·나스닥 급등

캐나다 TSX, '에너지 대안처'로 부각되며 혼조세 속 반등

실물 경제 경고등

출처: Gemini

 

[밴쿠버=Mike Won기자]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북미 태평양 기준 2026년 3월 23일 현재 북미 경제는 에너지 가격 급등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라는 이중 압력에 직면하고 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미국과 달리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하면서 글로벌 공급망과 물가 전망이 흔들리고 있다.

 

1. 중동 긴장 완화에 뉴욕 증시 '환호'… S&P 500·나스닥 급등

월스트리트는 오늘 강력한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5일간 유예하고 외교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의 공포가 급격히 사그라들었다. S&P 500 지수는 1.2%, 나스닥은 1.5% 상승하며 리스크 자산으로의 자금 유입이 뚜렷했다. 특히 유가 하락의 수혜를 입는 항공주(유나이티드 항공 +4.5%)와 비용 부담이 줄어든 엔비디아,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 몇 주간 배럴당 급등했던 국제 유가는 이번 휴전 소식에 하락세로 반전하며 인플레이션 압박을 일부 덜어냈다.

 

2. 미 연준(Fed) 및 캐나다 중앙은행(BoC), '금리 동결' 유지

지난주 있었던 양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 여파가 이번 주 초반에도 시장의 기저 심리를 형성하고 있다. 미국 연준은 기준금리를 3.50% ~ 3.75% 범위에서 동결했다.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2.4%에서 2.7%로 상향 조정하며, 금리 인하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시장은 올해 하반기 단 한 차례의 금리 인하 혹은 '연내 동결'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티프 맥클럼 총재는 캐나다 경제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4분기 GDP -0.6%)되었으나, 중동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물가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3. 캐나다 TSX, '에너지 대안처'로 부각되며 혼조세 속 반등

캐나다 주식시장(S&P/TSX)은 지난 일주일간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4.5%가량 조정을 받았으나, 오늘 다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중동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캐나다를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 공급처'로 재평가하고 있다. 앨버타 주정부는 캐나다 파이프라인 계획에 대한 아시아 및 중동 국가들의 투자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근 캐나다 내에서도 AI 데이터 센터 가동을 위한 전력 및 엔지니어링 수요가 급증하며, 관련 인프라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4. 실물 경제 경고등: "식료품 가격 스파이크 우려"

시장 수익률과는 별개로 서민 경제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지난 몇 주간의 전쟁 여파로 비료 가격이 폭등한 점을 지적하며, 이것이 수개월 내에 식료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Spike)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5. 캐나다 경제는 ‘완만한 회복’…무역·정부 지출이 버팀목

캐나다는 CUSMA(USMCA) 관세 예외 유지로 수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2025년 이후 처음으로 1인당 GDP가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국방비를 중심으로 정부 지출도 연율 6%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캐나다는 에너지 가격 상승의 순수혜국이지만, 동부 지역의 소비자 물가 압력은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Mike Won 전문기자

AI부동산경제신문ㅣ캐나다 지사장

gacvancouver@hotmail.com

kakaotalk ID: Mikewon1

작성 2026.03.24 10:16 수정 2026.03.24 12:07

RSS피드 기사제공처 : AI부동산경제신문 / 등록기자: Jong Wook Wo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