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가 국내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규모 충전 인프라 확충 프로젝트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를 통해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현재 BMW 코리아가 구축한 전기차 충전기는 누적 3000기를 넘어섰으며, 이는 국내 수입차 브랜드 중 최대 규모다.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기차 사용자의 가장 큰 고민인 ‘충전 편의성’을 직접 해결하며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전국 촘촘한 ‘충전 망’... 누구나 이용 가능한 개방형 인프라
BMW 코리아는 지난 2023년 발표한 중장기 인프라 확충 계획인 ‘차징 넥스트’를 통해 투자를 대폭 강화해 왔다. 그 결과, 2024년 말 2125기를 기록했던 누적 충전기는 지난해 말 기준 3030기를 돌파했다. BMW 측은 올해에도 9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추가 설치해 연내 4000기 고지를 점령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상생’과 ‘접근성’이다. BMW 코리아가 설치한 모든 충전소는 BMW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브랜드의 전기차 이용자에게 개방되어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660기 이상을 집중 배치함은 물론, 전기차 수요가 높은 제주와 부산 등 전국 각지에 인프라를 구축해 지역 간 충전 격차 해소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인 투자는 실질적인 혜택으로도 이어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발표한 2026년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 산정에서 BMW는 충전 인프라 구축 및 배터리 효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수입차 브랜드 중 전년 대비 최대 증가폭(37%)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i5 eDrive40 등 주요 모델 구매 시 지자체 보조금을 포함해 최대 699만 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 단순 충전 넘어선 ‘휴식’... 기술로 구현한 프리미엄 경험
BMW 코리아는 충전기의 ‘숫자’를 늘리는 양적 성장을 넘어, 충전 과정 자체를 프리미엄 경험으로 전환하는 질적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서울역 인근에 개소한 ‘BMW 차징 허브 라운지’다. 이곳은 BMW 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급속 충전 공간으로, 고객들이 충전이 진행되는 동안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기술적 진보도 눈에 띈다. BMW 코리아는 수입차 업계 최초로 ‘플러그 앤 차지(Plug & Charge, PnC)’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별도의 카드 태깅이나 앱 조작 없이 충전 케이블을 차량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인증과 결제가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시스템이다.
또한,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통해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고객과 소방 당국에 즉각 알리는 화재 대응 체계까지 갖췄다. 업계 최다 수준인 348명의 전기차 전문 정비 인력을 확보한 점도 고객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이다.
■ 한국 시장 향한 진정성... “전동화 시대의 기준 제시”
업계에서는 BMW 코리아의 이 같은 행보를 한국 시장에 대한 강력한 투자 의지로 해석한다. 한국은 BMW 5시리즈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핵심 시장 중 하나인 만큼, 이에 걸맞은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는 최근 인프라 성과와 관련해 “고객이 불편 없이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노력이 목표치를 초과 달성하며 결실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제반 시설은 물론 안전성과 편의성 강화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국내 전동화 시대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진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