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글로벌 AI 로봇 메카로 우뚝 선다

2030년까지 4,900억원 투입... AI 로봇 생태계 완성 선언

휴머노이드 SI기업 40곳 육성, 핵심부품 국산화 70% 도전

물류 특화 로봇 플랫폼 구축·1만 2천여 명 전문인재 양성

휴머로이드 로봇 적용 전장배선 공정 자율화 예시.      이미지=경남도

 

대한민국 제조의 중심지 경상남도가 인공지능(AI)과 로봇을 결합한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2030 AI 로봇 생태계 완성’을 선언했다. 

 

경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총 4,900억 원을 투입해 선도 로봇기업 육성과 핵심부품 국산화, 전문 인력 양성을 골자로 하는 파격적인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이번 전략의 핵심 비전은 ‘로봇의 진화, 경남의 성장!’이다. 경남은 조선, 방산, 항공, 기계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제조 현장을 보유한 강점을 살려 ▲AI 로봇 실증·확산 ▲산업 육성 ▲물류영역 특화 ▲인력양성 등 4대 전략, 31개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실행한다.

 

◇ 제조 현장의 AX(AI 전환) 가속화 

도는 우선 1,939억 원을 투입해 제조 현장에 첨단 AI 로봇을 도입한다. 

특히 하드웨어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소프트웨어 기반(SDR) 정밀 제조 로봇' 개발과 고난도 전장배선 조립 공정에 투입될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화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산업재해 위험이 높은 현장에는 원격제어 로봇을 배치해 작업자의 안전과 생산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 휴머노이드 및 AI 로봇 산업 생태계 강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987억 원이 투입된다. 2028년부터는 제조 공정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 시스템 통합(SI) 기업’ 40개를 집중 육성한다. 

또한 감속기와 모터 등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을 7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고경량·고효율 액추에이터’ 모듈 자체 개발에 나선다. 김해에는 ‘중고 로봇 재제조 로봇리퍼브센터’를 건립해 2026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휴머로이드 로봇 핵심부품 적용 예시.      이미지=경남도

 

◇ 물류 특화 및 트라이포트 배후도시 선점 

가덕도 신공항과 진해 신항을 잇는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물류’ 영역을 특화한다. 1,398억 원을 들여 지능형 물류창고 인프라를 확충하고, 2027년까지 ‘물류 영역 서비스 로봇 공통플랫폼’을 구축한다. 

 

항만과 조선소에서 쓰일 10톤 이상의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AMR) 시험평가센터와 야외 주행시험장도 마련되어 대형 물류 혁신을 이끈다.

 

◇ 1만 2,800명의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급증하는 로봇 직무 수요에 대비해 504억 원을 투입,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2029년 건립될 ‘동남권 거점 AI+Robotization 전문인력양성센터’를 통해 매년 500명의 고급 인력을 배출하며, 2030년까지 총 12,800명의 맞춤형 로봇 관리 인력을 길러내 지역 산업계의 인력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이미화 경남도 산업국장은 “경남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제조 데이터와 실증 현장을 보유한 AI 로봇 생태계의 최적지”라며 “첨단 기술 기반의 공정 혁신을 통해 경남을 글로벌 AI 로봇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작성 2026.03.22 21:58 수정 2026.03.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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