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자 산업 육성 위해 산·학·연 협력 강화…‘양자 거버넌스’ 구축 본격화

오는 4월 양자 거버넌스 공식 출범 및 7월 과기부 양자클러스터 최종 지정 목표

경기도가 미래 기술 패권 경쟁의 핵심 분야로 꼽히는 양자 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내 산·학·연 역량을 결집한 ‘경기도 양자산업 거버넌스’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기도, 양자 산업 육성 위해 산·학·연 협력 강화

경기도는 9일 한국나노기술원(KANC)에서 산·학·연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양자산업 발전 및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협력 체계 구축과 양자전환(QX, Quantum Transformation) 사업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도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 1월 발표한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에 따라 전국에서 5개 이내의 양자클러스터를 지정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기도 양자클러스터 추진 방향과 이를 뒷받침할 산·학·연 협력 거버넌스 구성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특히 경기도는 강점을 지닌 양자통신과 양자컴퓨팅 분야, 그리고 전국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양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부터 실증, 양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간담회에는 IONQ, SK브로드밴드, IDQ, NHN, 마이크로인피니티, 드림시큐리티 등 주요 기업과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등 대학 및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참석 기관들은 경기도의 양자클러스터 조성 방향에 공감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나타냈다.


박민경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양자기술은 기존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산업 구조 전반의 변화를 이끌 핵심 전략 기술”이라며 “글로벌 첨단 산업 기반과 우수한 산학연 인프라를 갖춘 경기도가 양자클러스터를 반드시 유치해 국가 양자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오는 4월 이번 간담회에 참여한 기관들을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거버넌스를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자 인력 양성과 연구개발 지원, 기존 산업의 양자 전환 프로젝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 2026.03.09 18:38 수정 2026.03.12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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