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360억 원으로 확대…출산 소상공인 ‘아이보듬’ 지원 병행

[권해철 기자]경주시가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해 2026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역대 최대인 360억 원으로 확대한다.


시는 올해 처음으로 경주시와 금융기관이 각각 15억 원씩, 총 30억 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대1 매칭’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출연금의 12배에 해당하는 360억 원 규모의 보증 지원이 가능해졌으며, 전년 대비 지원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이번 사업에는 NH농협은행, iM뱅크,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6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재원 마련에 협력했다. 기관별 출연금은 NH농협은행 4억 원, iM뱅크 5억 원, KB국민은행 2억 원, 하나은행 2억 원, 신한은행 1억 원, 우리은행 1억 원이다.


경주시는 지난 1월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월 29일부터 특례보증 지원을 시작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경북신용보증재단 경주지점에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상담 예약 후 방문해 신용조사와 보증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협약 금융기관을 통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으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이 이어진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금융기관의 협력으로 특례보증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했다”며 “특례보증과 이차보전 지원을 함께 추진해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고 지역경제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저출생 대응과 소상공인 지원을 연계한 ‘2026년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억 8,800만 원이다.


이 사업은 출산으로 휴·폐업 위기에 놓일 수 있는 소상공인 본인 또는 배우자에게 경영을 대신할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선정될 경우 6개월간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6년 출산한 소상공인으로, 거주지와 사업장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어야 한다. 또한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사업장을 운영 중이어야 하며, 연 매출 1,200만 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모이소 앱’ 소상공인관을 통해 가능하며, 출산 후 3개월 이내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경제정책과 또는 경상북도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주낙영 시장은 “육아와 생업을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경주를 만들기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특례보증 확대와 출산장려 지원을 병행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출산 소상공인에 최대 1,200만 원 지원(경주시 제공)

작성 2026.02.23 19:33 수정 2026.02.27 18:30

RSS피드 기사제공처 : 소상공인연합신문 / 등록기자: 권해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