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21일 오후 나주 동신대학교 한방병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청년과 함께 길을 찾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정책 해커톤’에 퍼실리테이터로 참여해 지역 청년들과 정책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광주 청년 대학생 정치포럼이 주최했으며 광주와 전남 지역 대학생과 장애인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여해 통합특별시 구상에 대한 청년 세대의 문제의식을 공유했다. 청년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팀별 정책 토론 민형배 의원 특강 릴레이 심층 토론 청년 의제 전달 순으로 이어졌다. 민 의원은 전남광주 행정통합의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며 통합특별시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한 뒤 10개 팀 토론에 참여해 각 제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정책적 보완점을 제시했다.
이날 해커톤에서는 경제 주거 복지 문화 정치 등 5대 지정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광주 AI와 모빌리티 산업을 전남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통합특별시 산업 로드맵 구축 접경 지역 청년 특화 스마트 주거 타운 조성 광주 의료 인프라와 전남 치유 자원을 결합한 권역별 청년 힐링 회복 센터 건립 청년 예술인 표준 페이 가이드라인 도입 등이 주요 제안으로 제시됐다.
토론 과정에서 한 청년이 지역에서는 커리어 성장이 멈출 것 같다는 불안으로 수도권으로 떠날 수밖에 없다고 호소하자 민 의원은 호남권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청년 인구 유출 또한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고 공감했다. 이어 이러한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통합특별시의 핵심 목표를 도시 전체의 4차 산업 비중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데 두겠다고 밝혔다.
청년들은 행정 기획 단계부터 청년이 참여하는 청년 정책 공동 결정제와 직접 예산을 편성하는 청년 참여 예산 총회의 상설화를 요청했으며 토론을 통해 도출된 최종 의제는 청년 대표들이 민 의원에게 공식 전달했다.
민형배 의원은 정치는 정치인의 것이 아니라 주권자의 것이며 청년이 그 주체가 돼야 한다며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의사결정하는 청년 옴부즈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정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