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흥(秋興)

강난향(姜蘭響, 조선시대 시인)

독포금서구엄비

우유심사세상위

이래병골지한조

팔월중순기수의

 

해석

()을 뜯고 책을 보며 조용하게 살아가니

시꺼러운 세상 형편 마음서로 맞질않네

병들고 약한 몸이 추위 일찍 알게되어

팔월도 반 못가서 철옷 구며 입었으니

 

이 시조는 가을의 정취와 내적 고독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시인은 세상과 동떨어진 삶을 살며, 병든 몸으로 인해 추위를 더 빨리 느끼고 있습니다. 팔월 중순이라는 이른 시기에 겨울옷을 짓는 모습은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하는 모습이자, 자신의 처지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반적으로 자연의 순환 속에서 느끼는 인간의 고독과 쓸쓸함이 잘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이 시조는 조선시대 시인 강난향의 작품으로, 당시 시인의 삶과 정서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입니다. 시조의 형식과 내용은 전통적인 시조 양식을 따르고 있으며, 간결하면서도 깊이 있는 표현이 돋보입니다. 이러한 시조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우리 문학의 소중한 유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작성 2026.02.22 08:03 수정 2026.02.2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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