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구의 시로 닦는 마음] 인생은 계란

문경구

 

인생은 계란

 

 

쉬울 것 같은

계란 요리도 결코 쉽지 않네 

 

터진 노른자 바닥에

반쯤 눌어붙은 계란후라이

 

깬 껍질에 

흰자가 뜯겨나간 삶은 계란

 

쉬울 것 같았지만

뭐 하나 쉬운 게 

하나도 없는 것이 인생이다

 

 

[문경구]

시인

화가

수필가

제30회, 제31회 이탈리아 국제 시 당선

이메일 kimurgin@hotmail.com

 

작성 2026.02.10 09:12 수정 2026.02.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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