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터뷰]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 장태선 박사

- 학회 회장 연임, 2026년 기후에너지 정책실행에 대응한 실천 계획 밝혀

- 친환경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 기대

- 에너지 및 기후변화 전문가 네트워킹으로 현안 문제 해결 앞장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회장 장태선 박사>

 

[투데이타임즈 = 민경만 기자] 병오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새정부가 출발하기 전부터 우리나라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전담 부처 신설 논의와 함께 기후에너지환경부가 탄생했다. 국민 대부분이 체감하고 있듯이, 기후 위기가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폭염, 폭우, 가뭄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이미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 동시에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부각되고 있어서, 해가 갈수록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가 중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관한 중요성은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집중된 지 이미 오래되었다. 국내에서는 사단법인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KOSECC) 등이 전문가들의 연구 활동으로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최근 들어 학회 활성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에 대하여 취재하였다.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는 지난해 창립 21주년을 맞아 추계학술대회와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2026년에 학회를 이끌 회장으로 한국화학연구원의 장태선 박사(사진)를 연임시켰다. 이번에 연임된 장태선 회장과 함께 학회를 이끌어갈 수석부회장으로는 영남대학교 박노국 교수가 연임되어 지난해에 이어 장 회장과 같이 활동하게 된다.

 

기자는 장 회장과의 신년 인터뷰를 통해 학회가 주목하고 있는 주요 이슈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장태선 회장은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오랫동안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하여 연구한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서, 이번 회장 연임을 계기로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대한 학회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새로운 접근 방안을 제시하며 학회 활성화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장태선 회장은 인터뷰에서 "이제 에너지와 기후변화 현안 해결을 통해 산업 전반에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는 기후변화를 고려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하고, 에너지 및 기후변화 관련 전문가 네트워킹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장 회장은 새해에도 학회의 활성화를 위하여 대외협력과 홍보 강화할 것이라고 하면서, “우리 학회의 큰 장점인 산···관 네트워크를 이용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협력하는 방안을 만들 예정이며, 그동안 우리 학회가 이제 청년기에 접어들었으므로 대표적인 학회로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 필요가 있다. 이제는 우리 학회를 국내외에 널리 알려서 에너지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네트워킹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장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분이 함께 에너지, 기후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인력 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여, 학회 회원을 중심으로 각자의 전문성과 재능을 통해 회원과 학회가 함께 발전할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서, “그간 우리 학회의 학술대회 등에서 호응을 받았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축적된 성공 사례를 모아서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고, 회원들을 대상으로 유익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겠다는 활성화 방안도 제시하였다. 특히, “기후에너지환경부라는 정부 조직이 신설되어 정부 주도의 에너지 기후변화에 대한 환경정책 추진이 강화될 것이므로 이에 부응하는 기후에너지 정책 연구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는 KCI 등재학술지인 에너지기후변화학회지(JECC)를 발행하고 있다. 이 학회지는 태양광, 풍력 등 재생 에너지의 확대와 에너지 효율성 증대를 위한 여러 논문과 에너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실용적인 논문 투고 등을 통해 매년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외에서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발간 회수와 발간 부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2511월 개최한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자 기념사진>

 

또한, 장 회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의 사회적 책임과 공정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 문제와 에너지 전환 등의 에너지 기술변화는 단순히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변화를 수반하는 복합적인 과제로 전 세계적으로 RE100, ESG, 탄소배출권 등과 같이 적극적으로 규제가 강화되는 추세는 거스를 수 없게 되었다고 하면서 이제 우리도 이러한 세계적인 추세를 피할 수 없으므로 적극적으로 대응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가지 예를 들면, 최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온실가스 활용 건식개질 반응을 통해 유익한 자원인 합성가스로 전환시키는 상업적 CCU 기술이 개발되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면서, 우리나라가 에너지와 기후변화의 첨단 기술 국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우리 학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와 협력을 통해 에너지 환경과 기후변화에 대하여 대응하여 산업계에서 실용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장 회장은 마지막으로 "우리는 학계, 산업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는 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우리 일상에 매우 밀접한 영향을 주고 있는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느끼게 되었다. 이를 위해 한국에너지기후변화학회가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앞으로 이들의 노력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어 낼 것이라는 희망으로 새해를 시작한다./min

작성 2026.01.05 14:36 수정 2026.01.05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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