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는 지난 8일 동대문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제7대 동대문구아동의회 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본회의는 ‘아동이 말하는 권리,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아동이 직접 지역 정책을 제안하고 의결하는 참여 민주주의의 실천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는 지난 9월 개최된 ‘2025년 동대문구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서 선정된 6개 정책이 공식 안건으로 상정됐다. 아동의회 의장 조건희를 포함한 21명의 아동의원이 참석해 안건 설명과 질의 응답, 투표를 거쳐 최종 의결했다.
안건 발의자들은 단상에 올라 정책의 필요성과 취지를 직접 설명하며 지역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를 아동의 관점에서 제시했다. 회의 절차는 실제 의회 운영 방식과 유사하게 구성돼 아동의원들이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본회의에서 의결된 6개 정책은 △미끄럼방지 하수구 커버 설치 △전동 킥보드 무면허 사용 제한 △아동 정서 안정 지원시설 확충 △어린이보호구역 속도 안내 표지판 설치 △청소년 아침 급식 활성화 △공공도서관 운영시간 확대이다. 모두 아동의 일상과 직결된 공공 의제로 실효성 있는 지역 개선 방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립동대문청소년센터는 의결된 정책을 동대문구와 협의해 실행 가능성 검토에 들어갈 예정이다. 일부 정책은 11월 29일 열리는 ‘2025년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제안대회’에 제출해 서울시 단위 정책으로 확장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본회의는 아동의 목소리가 실제 정책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자리로 평가된다. 아동이 직접 제안하고 의결한 정책들은 동대문구의 아동·청소년 친화 환경 조성, 안전 강화, 정서적 지원 체계 확립, 학습권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 변화를 이끌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