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고, ‘자율형 공립고 2.0’ 신규 지정

전라남도교육청 산하 보성고등학교가 ‘2025학년도 자율형 공립고 2.0’(자공고 2.0)으로 신규 지정됐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보성고는 27일 발표된 교육부의 ‘2025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선정 결과 전국 25개 신규 지정 학교에 포함됐다. 올해 공모에는 전국 39개 고등학교가 신청했으며, 이 가운데 25개 교가 심사를 통과했다.


‘자공고 2.0’은 농산어촌과 원도심 지역의 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도입된 자율적 교육모델로, 지자체와 대학, 기업 등과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선정된 학교에는 향후 5년 동안 매년 2억 원의 재정 지원과 함께 교육과정 자율권, 교장 공모제, 교사 초빙제 등 행·재정적 지원이 주어진다.


보성고의 이번 선정으로 전남은 총 17개의 자공고 2.0 운영학교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 지역 다음으로 많은 규모다. 현재 운영 중인 전남 자공고 2.0에는 광양고, 나주고, 매성고, 봉황고, 남악고, 도초고, 목포고, 순천고, 영암고, 여수고, 해남고, 강진고, 무안고, 영광고, 함평학다리고, 구례고 등이 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4월 권역별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자공고 2.0 내실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 왔다. 이번에 지정된 보성고는 2026년 3월 1일부터 지역 산업 기반을 연계한 문화관광·농수산 융합 분야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특화 교육혁신 모델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보성고는 보성군청을 비롯해 동신대학교 호텔관광경영학과,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및 수산해양대학, 순천대학교 농생명과학과, 목포대학교 국제차문화학과 등과 협약을 맺고, 인근 고등학교와 연계한 공동·추가 교육과정 개발, 창의적 체험활동, 전문가 특강 및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작성 2025.08.28 10:13 수정 2025.08.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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