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학교 무용부 ‘해피플라이’, 스페셜K 본선 은상 수상

울산 북구 태연학교(교장 박춘남) 무용부 ‘해피플라이’가 ‘제13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K’ 무용 부문 본선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이음아트홀에서 열렸다.


‘해피플라이’는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학생들로 구성된 팀으로, 지난 20여 년간 울산 지역 각종 행사와 대회에 참여해 꾸준히 수상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대회에서 선보인 창작무용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는 매일 피고 지는 무궁화처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장애의 벽을 넘어 사랑받는 존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작품에는 학생들의 열정과 땀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심사위원단은 “의상과 소품이 아름답고, 안무 구성이 조화로워 학생 지도에 활용하기에도 훌륭하다”고 호평했다.


‘해피플라이’는 2017년 ‘전국희망나눔 장애인행복나눔 페스티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2019년 ‘스페셜K’ 대회에서 금상과 패션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1년 이후에는 9명의 장애 예술인이 무용 분야에 취업하며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2023년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무용을 알리는 등 국제교류 활동도 펼쳤다.

작성 2025.08.12 09:38 수정 2025.08.1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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