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21일, 학생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한 수행평가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수행평가 현장 의견 수렴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수행평가, 학생‧교사‧학부모가 함께 그리는 변화’를 주제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도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중계에도 270여 명의 교육구성원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수행평가는 교사가 수업 시간 중 학생의 학습 과정과 결과를 직접 관찰하고 판단하는 과정 중심의 평가 방식이다. 그러나 최근 현장에서는 학생들의 과도한 준비 부담과 교사의 채점 부담, 평가 시기의 집중 문제 등으로 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임태희 교육감 또한 수행평가 제도 개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토론회는 수행평가의 실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본래의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 학부모, 교사의 발표로 구성된 ‘수행평가를 논하다’ 세션, 충남대학교 김선 교수의 ‘학습을 촉진하는 수행평가, 어떻게 가능한가’, 도교육청 함동철 장학관의 ‘경기도교육청 학생평가 정책 방향’ 발표로 이어졌으며, 이후에는 현장 및 온라인 참여자들과 발표자 간의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토론에 참여한 학생, 교사, 학부모들은 수행평가가 학생의 성장과 학습을 촉진하는 본래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운영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특정 시기에 평가가 집중되는 문제를 해소하고, 평가 횟수와 반영 비율 등을 조절해 학생과 교사의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되었다.
임태희 교육감은 “수행평가 개선에 대해 현장의 선생님들뿐 아니라 학생과 학부모님들 모두 관심을 갖고 계시다”며 “평가와 대입 문제에 대해서는 유초중등 교육을 책임지는 각 시도교육청이 더욱 책임감 있게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교육청은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수행평가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하려는 자세를 갖고 있다”며 “대한민국 교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기도에서 수행평가의 실질적 해법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임 교육감은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해볼 때 수행평가는 폐지가 아니라 개선의 대상이라는 데 의견이 모이고 있다”며 “수행평가가 진정으로 학생의 성장에 도움이 되려면, 근본적으로는 대입제도의 개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