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교육정책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일환으로 ‘교사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했다.
김 교육감은 7월 15일 오후 4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부산시교육청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교사와의 대화 – 교실에서 교육청까지, 다함께 미래로’를 열고 교원인사, 교권 보호, 업무경감, 부산 교육정책 전반에 대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대화는 제1부 교원 관련 정책, 제2부 부산의 교육환경과 정책 변화 등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김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4월 3일 취임 후 100일 동안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바쁘게 달려왔다”며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석한 교사들은 유치원 교사 충원 문제, 과중한 행정업무 해소 방안, 교권보호위원회 내 교사 참여 확대, 특성화고의 일반고 전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또한 고교학점제 운영 개선, 부산형 인터넷강의 폐지, 특수학교 증설, 수업혁신대회 운영 방식 개선 등 다양한 정책 건의도 이어졌다.
김 교육감은 “유치원 수업 보결교사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개선책을 추진하겠다”고 답했으며, “교권보호위원회에는 반드시 한 명 이상의 교원이 참여하도록 하고, 회의 시간을 오후로 조정해 교사의 참여가 실질적으로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논란이 제기된 부산형 인터넷 강의는 올해 2학기까지만 운영하고 정리 수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갈맷길 걷기 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며, 아침 수업 전 운동 프로그램인 ‘아침체인지’는 내년부터는 여건이 되는 학교와 학생의 자율 선택에 따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늘봄학교’ 관련해서는 “무리하게 추진된 면이 있어 현재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며, 결과에 따라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치원, 초‧중등학교, 특수학교 교원 70여 명이 공개 모집을 통해 참석했으며, 부산교육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장이 생중계되었다. 실시간 댓글을 통한 질의응답도 병행되어,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가 생생하게 반영되었다.
김 교육감은 “오늘 교사들의 건의와 제안을 꼼꼼히 살펴 교육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정책을 마련하고, 교사들이 수업과 아이들 돌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