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업고, AI 자율제조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

충청북도교육청은 15일 청주공업고등학교가 인공지능 자율제조(AI 자율제조) 분야의 협약형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되며 미래 제조 산업을 선도할 교육 거점으로 본격적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미래기술 기반 직업교육 혁신 사업의 핵심 정책으로, 교육청과 지자체, 산업체, 대학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 기반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국에는 총 10개교가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청주공업고는 지난해 스마트팩토리 분야로 해당 공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최종 선정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후 지역 산업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140여 개 지역 기업과 협력 기반을 다지며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 AI 자율제조 분야로 다시 도전했고, 전국 15개 지역 37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2025년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AI 자율제조 분야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디지털트윈,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공정 내에서 기계가 스스로 판단하고 학습하며 제어와 최적화를 수행하는 차세대 제조 시스템을 말한다. 청주공업고는 이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중심 학교로서, 관련 교육과정 개편과 실습 환경 개선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으로 청주공업고는 향후 5년간 교육부로부터 4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며, 충북교육청과 충청북도, 청주시 등으로부터 30억 5천만 원 규모의 대응 투자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각 학과별 리모델링, 최신 실습 장비 도입, 실습 공간 구축 등을 통해 교육환경이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이날 협약을 기념하는 현장에서는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신기술 체험관을 방문해 웨어러블 기기, AR 장비, 항공 시뮬레이터 등을 직접 체험하고 AI 자율제조 기반의 로봇 제어 시연을 참관했다.


또한 충북교육청과 지자체, 도내 대학, 산업체들이 함께 참여한 산학관 컨소시엄이 공식 출범하였다. 주요 기업으로는 에코프로비엠, 자화전자, 네페스, 아임삭, SMC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해 학교 교육과 현장 산업을 잇는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청주공업고는 앞으로 AI 센서기술, 스마트 제어, 공정 최적화 교육과정 개편, 교사 전문성 강화, 산업체 멘토링과 실습 확대, 프로젝트 수업 운영, 거버넌스 기반 협력체계 구축 등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작성 2025.07.15 09:30 수정 2025.07.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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