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오는 8월 울산대학교에서 울산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고교-대학 학점 인정 학교 밖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 구축을 위한 공동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총 4개 과목이 승인됐다. 과목은 학년별로 나뉘어 개설되며, 2~3학년을 대상으로는 ‘정보자료(데이터)에 숨겨진 비밀’과 ‘인공지능이 바꾸는 세상’(각 34시간), 1학년 대상은 ‘정보자료(데이터)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우리의 삶을 바꾸는 인공지능’(각 32시간)이다. 모든 강좌는 오는 8월 4일부터 8일까지 울산대학교에서 2학점 수업으로 진행된다.
울산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월 울산대학교와 ‘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과정은 그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학생들은 해당 과목 이수 시 고등학교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고, 향후 울산대학교 진학 시 대학 학점으로도 추가 인정된다.
‘학교 밖 교육’은 학교 내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외부 기관에서 이수하도록 한 제도로, ‘고교-대학 학점 인정 체제’는 그 중 하나다. 대학에서 학기 단위로 개설된 수업에 학생이 3분의 2 이상 출석하면 이수할 수 있으며, 학교생활기록부에는 과목명, 이수 학점, 학습 내용 등이 기재된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울산과학대학교, 춘해보건대학교, 한국에너지공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 4개 기관을 ‘2025년 일반계고 학교 밖 교육 지역사회기관’으로 추가 지정하고, ‘기초 간호 임상 실무’, ‘AI와 연동하는 창의적 파티시에’ 등 총 10개의 교과 및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 강좌들은 2026년 3월 이후 운영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학교 밖 교육과 대학 연계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권을 확대하고, 고교학점제의 실질적 운영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