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울산지역 직업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해외 현장학습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해외 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졸업 후 해외 취업까지 연계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울산지역 9개 직업계고에서 선발된 3학년 학생 20명이 호주로 파견된다. 이에 앞서 학생들은 총 140시간에 걸쳐 국내 사전교육을 받으며, 교육 내용은 어학교육, 안전교육, 인성과 진로 교육, 해외 경제 이해, 호주 현지 생활 수칙 등 현지 적응에 밀접한 주제들로 구성된다.
울산교육청은 지난달 집현실에서 '2025년 직업계고 해외 현장학습 설명회'를 열고, 파견 대상 학생과 학부모, 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의 취지, 향후 일정, 사전 준비 사항 등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울산과학대학교 글로컬비즈니스센터와 협약을 체결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 회화 수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교육 과정에는 영남알프스 일대에서 진행되는 등산 체험도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의 체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학생들은 오는 8월 말 호주로 출국해, 국립직업교육기관인 테이프 뉴사우스웨일즈(TAFE NSW)에서 5주간 영어교육을 받고, 이어서 3주간 직무 관련 교육, 4주간 전공 분야 기업에서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교육청은 실습 이후 학생들이 현지에서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교육에 참여 중인 한 학생은 “해외 현장학습에 참여하게 되어 설레고 기대된다”며 “영어 회화와 직무 역량을 충실히 준비해 현지 취업이라는 목표를 꼭 이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 학부모는 “설명회에 참석하고 나서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준비됐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이번 현장학습이 아이에게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울산교육청은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이 국제 산업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해외 연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국제 진로교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