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수포자 없는 학교’ 위한 학부모 강연회 개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6월 24일 광주시교육청시민협치진흥원 대강당에서 시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학 자신감을 키우는 자녀와의 따뜻한 대화’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회는 광주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수포자(수학 포기자) 없는 학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히 초등학교 3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교과 중심 수학 학습에 대비해 학부모의 긍정적 개입을 통해 자녀의 수학 자신감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마련되었다.

이날 강연은 부산교육대학교 이동환 교수가 맡아 진행했다. 이 교수는 수학을 어려워하는 학생들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성장형 마인드셋’의 중요성과 함께 평가를 자존감을 해치는 도구가 아닌 ‘성장을 돕는 피드백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가정에서 부모가 자녀의 수학 학습에 어떻게 개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구체적 실천 방법도 제시했다.


이 교수는 “부모는 정답을 알려주는 사람이 아니라, 아이가 실수해도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는 ‘연습장’ 같은 존재여야 한다”며, 부모의 역할을 근본적으로 되짚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강연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틀리면 안 된다는 불안감 속에서 아이를 다그치기도 했는데, 오늘 강연을 듣고 아이의 생각을 먼저 듣고 함께 고민하는 태도를 가져야겠다고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학습 과정에서의 자율성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작성 2025.06.25 08:51 수정 2025.06.25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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