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교육의 본질 회복’ 위해 AI 기반 평가 도입 논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6월 24일 수원 보훈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2025 경기미래교육과정 연속포럼’ 제4차 포럼을 개최하고, 교육과정과 수업, 평가의 일체화를 통한 교육 혁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관계자와 현장 교원, 온라인으로 참여한 교육가족 등 200여 명이 함께했으며, ‘교육의 본질 회복’을 주제로 성취평가제 도입, 대입제도 개편, 인공지능(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등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교육과정·수업·평가의 연속성을 주제로 총 네 차례에 걸쳐 연속포럼을 열고 있으며, 이번 제4차 포럼에서는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평가’의 역할과 방향에 초점을 맞추었다. 기조 발제는 서울대학교 권오현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이어 와우고 김미향 교사의 ‘성취평가제, 오래된 하지만 낯선 과제: 학교’, 경희대학교 임진택 입학사정관의 ‘대학에서 보는 고등학교 성취평가제’, 경기도교육청 서현주 장학사의 ‘교육과정 혁신을 가로막는 장벽, 대입?’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포럼 참가자들은 공정한 평가의 개념, 성취평가제의 현장 적용 가능성, 대입제도가 학교 교육에 미치는 영향, 그리고 평가 혁신을 위한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하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공유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날 포럼에서 “국가교육과정을 살펴보면 암기력보다 사고력, 정답 고르기보다 문제해결력과 자기주도성, 창의력을 기르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면서도 “학교 현장에서 이러한 교육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 대입 선발제도라는 외부 요인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교육청, 대학, 교육당국 모두가 공신력 있는 평가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으나, 여전히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교육청은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교사의 평가 부담을 줄이고, 학생이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은 기존의 수업-평가 구조에서 벗어나 미래교육에 필요한 교육철학과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교육 현장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에도 이러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중심 평가문화 정착을 위한 정책 실행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작성 2025.06.25 08:48 수정 2025.06.2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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