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은 2022년부터 충남대학교가 개발한 중학교용 기초학력 진단도구를 도입해 보다 정밀한 기초학력 진단을 시행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문항을 중학생에게 적용하면서 학습결손을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고, 이로 인해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 수가 실제보다 낮게 집계되는 문제가 있었다.
새로운 진단도구가 도입된 2022년부터는 기존에 포착되지 않던 학생들이 새롭게 식별되며 통계 수치가 크게 증가했다. 2021년 21명이었던 중학생 미도달 인원은 2022년 221명으로 늘었고, 2023년에는 진단 정확도 향상과 누적된 학습결손, 학습 동기 저하, 자기주도학습 역량 부족 등의 영향으로 496명까지 증가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러한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기초학력선도학교 운영, 학습력 키움 프로그램, 두드림학교, 사범대 학생과 연계한 에듀테크 튜터링 등 다양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4년에는 중학생 기초학력 미도달 수가 367명으로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단순한 수치 감소가 아니라, 정교한 진단과 실효성 있는 개별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학습결손을 완화한 결과이며, 교육청은 이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향후 추진 계획은 진단체계 고도화와 다층적 진단 시스템 확립으로 정기적 진단과 조기 발견을 위해 전남형 CBT 기반 진단도구를 개발하고, 기초학력 진단도구 및 자율평가 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킨다. 학습종합클리닉센터도 함께 내실화한다.
학교 맞춤형 학습지원 확대에 따른 기초학력향상학교와 학습력 키움 프로그램의 지원을 확대하고, 2025년부터는 고등학교로도 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학교당 25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 차등 지원이 이루어진다.
교원 전문성 강화와 교과 협력 체계 운영은 교과 담당 및 희망 교원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지도 전문성 연수를 실시하고, 본청 부서 간 협의체를 구성해 지원 체계를 더욱 긴밀히 조정한다.
정서와 학습 멘토링 강화를 위한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의 정서 안정과 학습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퇴직 교원과의 자원봉사 연계 방안을 마련하고 희망 학교에 적용할 예정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의 학습권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욱 정교한 진단체계와 효과적인 지원 시스템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