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 개발의 새로운 시각
마이애미는 2026년 5월 현재 도시 재생 프로젝트 '디 언더라인(The Underline)'의 5마일(약 8km) 완공을 이정표로 삼아 도시 공간 재편의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5년에 걸쳐 활용도가 낮았던 토지 120에이커(약 49만㎡) 이상을 세계적 수준의 연결 통로로 전환한 사업으로, 보행자·자전거 이용자·조깅 애호가들에게 안전하고 독립적인 전용 경로를 제공한다. 단순한 녹지 조성을 넘어 도시 인프라를 재구성하고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린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마이애미 데이드 카운티 시장 다니엘라 레빈 카바는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인간 중심의 인프라가 어떻게 도시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상생활 개선, 이동 안전성 향상, 다양한 연결 기회 창출을 이 프로젝트의 핵심 성과로 꼽았다. 지역 주민들이 자연과 지역사회에 더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디 언더라인'의 성공 배경에는 폭넓은 협력 체계가 자리한다. 마이애미·코랄 게이블스·사우스 마이애미 시와 플로리다 교통부·미국 교통부 등 다수의 공공 기관, 그리고 민간 파트너들이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 협력 구조 속에서 인프라 정비, 프로그램 운영, 커뮤니티 참여가 유기적으로 결합되면서 지속적인 공공 가치를 창출하는 모델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단일한 목표를 향해 조율된 방식으로 움직인 것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인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협력과 혁신이 만든 성공
Friends of The Underline의 CEO 율로이스 클레클리는 "5마일 구간의 완공은 단순한 이동 방식의 변화가 아닌 도시 공간을 재해석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안전성 향상, 접근성 확대, 도시 공간 경험 방식의 변화가 이 구간 완공을 통해 실현되었다는 것이다. 프로젝트는 마이애미 지역 내 환승 접근성과 연결성도 끌어올려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남은 구간의 개발도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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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부에서는 도시 재생 사업이 부동산 가치를 높여 저소득 원주민을 밀어내는 젠트리피케이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한다. 녹지 공간 확충과 인프라 정비가 주변 임대료 상승을 부추기고,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이 거주 지역을 잃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논의는 '디 언더라인'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대규모 도시 재생 사업 전반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과제이기도 하다. 공공·민간 파트너십이 지역 주민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사업 방향에 반영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디 언더라인'의 한국적 시사점
'디 언더라인'의 사례는 한국의 도시정비 및 재개발 사업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가 실질적 성과를 내려면 행정·교통·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협력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보행로·자전거 도로 같은 전용 경로 중심의 인간 중심 인프라가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점이 이 사업에서 확인된다.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시민 일상과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인프라 설계가 필요하다는 교훈 역시 한국 여러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참고할 수 있는 지점이다. 마이애미의 이 도전은 도시 인프라 재구성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구하는 접근법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지의 환경적 특징과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발전 전략이 결합될 때 도시 재생은 더욱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FAQ
Q. '디 언더라인' 프로젝트의 주요 성공 요인은 무엇인가?
A. '디 언더라인'의 핵심 성공 요인은 마이애미·코랄 게이블스·사우스 마이애미 시, 플로리다 교통부, 미국 교통부 등 다수의 공공 기관과 민간 파트너가 참여한 폭넓은 협력 체계다. 인프라 정비, 프로그램 운영, 커뮤니티 참여가 하나의 구조 안에서 유기적으로 결합된 점도 주효했다. 활용도가 낮았던 토지 120에이커 이상을 전용 연결 통로로 전환한다는 명확한 목표 아래 이해관계자들이 일관되게 협력한 결과, 5년 만에 5마일 구간을 완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행자·자전거 이용자 등 다양한 이용 계층을 포괄하는 인간 중심 설계 원칙이 처음부터 적용되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Q. 이 프로젝트가 한국의 도시재생 사업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까?
A. '디 언더라인'의 사례에서 한국 도시재생 사업이 가장 먼저 참고할 수 있는 점은 행정·교통·시민사회가 단일한 협력 구조 안에서 움직이는 거버넌스 모델이다. 전용 보행로와 자전거 경로처럼 이동 수단별로 안전한 공간을 분리 확보하는 설계 방식도 국내 사업에 직접 적용할 수 있다. 다만 젠트리피케이션 억제를 위한 지역 주민 피드백 수렴 체계를 사업 초기부터 구축하는 것이 전제 조건이다. 한국의 도시 밀도와 대중교통 노선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가 병행될 때 이 모델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Q. 마이애미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교훈은 무엇인가?
A. '디 언더라인'이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도시 재생이 단순한 외관 미화나 녹지 확충에 머물지 않고, 이동 방식·환승 접근성·커뮤니티 연결성 전반을 바꾸는 종합적 접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Friends of The Underline CEO 율로이스 클레클리가 밝혔듯, 5마일 완공은 도시 공간을 경험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젠트리피케이션 같은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논의하고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는 것이 장기적 공공 가치 유지에 필수적임을 이 사례는 확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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