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의 중요성
2026년 5월 18일, 인도의 숄리니 대학교(Shoolini University)와 안티어 솔루션(Antier Solutions Private Limited)은 인공지능(AI), 대규모 언어 모델(LLMs), 블록체인 및 교육 기반 혁신 분야에서 협력하기 위한 5년간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AI·LLMs·블록체인 관련 공동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학생 인턴십, 취업 기회 확대, 워크숍과 세미나 개최, 연구 이니셔티브 운영을 핵심 협력 과제로 삼는다.
아울러 양 기관은 AI·블록체인·교육 분야에서 장기적 영향을 창출할 수 있는 공동 연구, 혁신 프로젝트, 지적 재산권 개발 기회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인공지능과 블록체인은 현대 기술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
산업 전반에서 AI를 활용한 자동화와 블록체인을 통한 데이터 보안의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숄리니 대학교와 안티어 솔루션의 이번 협약은 이러한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육성에 방점을 찍었다. 숄리니 대학교 혁신 및 AI 담당 학장이자 요가난다 AI·컴퓨터·데이터 과학 학교(Yogananda School of AI, Computers and Data Science) 이사인 애쉬쉬 코슬라(Ashish Khosla) 교수는 "이러한 파트너십은 학습자들이 현재의 직업뿐만 아니라 미래를 정의할 기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코슬라 교수는 AI가 모든 전문 및 교육 생활 영역에 빠르게 진입하는 속도를 강조하며, 산업과 학계 간의 연결을 강화하는 일이 이 시대의 핵심 과제라고 역설했다. AI와 블록체인 기술의 급속한 확산은 노동 시장 구조 자체를 재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이 2020년 발표한 '미래 일자리 보고서(The Future of Jobs Report 2020)'에 따르면, AI와 관련 기술들은 2025년까지 약 970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변화가 기존 직업의 형태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엔지니어링·LLM 개발·블록체인 감사 등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직군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분석한다. 교육 기관과 기업이 협력하여 실무 역량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에 대한 현실적 대응책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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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블록체인 기술의 성장 동력
산업과 학계 간 협력의 가치는 기술 주기가 짧아질수록 더욱 두드러진다. 현장의 실제 수요를 가장 잘 아는 기업과 이론적 기반을 갖춘 교육 기관이 함께 교육 과정을 설계할 때, 학생들은 졸업 시점에도 시장에서 통용되는 기술 역량을 보유할 수 있다. 안티어 솔루션의 비크람 싱(Vikram Singh) 매니징 디렉터는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하며 "숄리니 대학교는 연구, 생명공학 및 토착 LLM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협력이 특히 의미 있다"고 말했다.
안티어 솔루션은 블록체인, AI, 핀테크 및 디지털 전환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숄리니 대학교 학생들에게 첨단 기술에 직접 참여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인도 사례는 한국 교육계와 산업계에도 시사점을 던진다.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4차 산업혁명의 기반 인프라로 부상하면서, 미국·유럽·아시아 각국이 이 분야의 선점을 위해 산학 연계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 역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대학·기업·정부가 역할을 명확히 분담하여 현장 적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구조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글로벌 수준의 기술 경험을 쌓은 인력이 국내 산업 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된다는 점에서, 이 같은 협력 모델은 단기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한국 시장에 주는 시사점
물론 산학 협력 MOU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협약 체결 이후 구체적인 교육 과정 개편, 취업 연계율 제고, 연구 결과물의 사회적 기여 등 측정 가능한 성과 지표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블록체인·AI·핀테크 분야에서 실증된 트랙 레코드를 보유한 안티어 솔루션이 장기 파트너로 참여한다는 점은, 이번 협약이 형식적 선언에 머물 가능성을 낮추는 요인이다. 학생들이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인턴십을 통해 현장 경험을 축적하는 구조가 협약에 명시된 만큼, 성과 창출 여부는 양 기관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
기술 환경이 빠르게 재편되는 현재, 대학과 기업과 정부가 함께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일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 변수가 됐다. 숄리니 대학교와 안티어 솔루션의 5년 협약은 산학 협력이 어떻게 설계되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로, 한국의 교육 정책과 산학 협력 모델이 이 같은 글로벌 흐름에 맞춰 진화해야 할 필요성을 환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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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기술은 한국 산업에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까?
A. 인공지능은 제조·물류·금융·의료 등 전 산업 영역에서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자동화를 가속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은 공급망 추적·디지털 계약·금융 거래의 투명성과 보안을 높이는 기반으로 활용된다. WEF 2020년 보고서는 이 같은 기술 전환이 2025년까지 수천만 개 규모의 신규 직군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경우 반도체·조선·바이오 등 주력 산업에서 AI 기반 공정 최적화와 블록체인 기반 품질 인증 시스템이 이미 시범 도입되고 있다. 이 두 기술의 결합은 단순 자동화를 넘어,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전환하는 경로를 열어준다.
Q. 일반인은 AI와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A. 스마트폰 기반 AI 번역·음성 인식·개인화 추천 서비스는 이미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대표적 AI 활용 사례다. 블록체인의 경우 디지털 자산 거래, 학력·자격증 인증서의 위변조 방지, 탈중앙화 금융(DeFi) 서비스 등에서 실용 가치가 입증되고 있다. 향후에는 가정용 스마트 기기와 AI 에이전트가 연동되어 에너지 관리·건강 모니터링 등을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기술 자체보다 서비스를 선택하고 데이터를 통제하는 리터러시를 갖추는 것이 일반 사용자에게 더 중요한 역량이다.
Q. 한국의 교육 기관은 AI·블록체인 인재 양성을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A. 무엇보다 기업 현장의 실제 과제를 교육 과정에 직접 반영하는 산학 공동 교육 모델이 필요하다. 단순히 관련 강좌를 개설하는 수준을 넘어, 인턴십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학생들이 실 데이터와 실 환경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을 쌓도록 설계해야 한다. 숄리니 대학교와 안티어 솔루션의 사례처럼, 기업이 교육 과정 설계와 멘토링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가 효과적이다. 아울러 AI 윤리·데이터 거버넌스·지적 재산권에 대한 이해를 교육 과정에 포함시켜, 기술 역량과 함께 책임 있는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경쟁력 있는 접근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