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미디어 아트 영상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국가유산을 현대적 영상 콘텐츠로 재해석한 작품이 국제 디자인 무대에서 인정받으면서 K-헤리티지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이 주목된다.

‘iF 디자인 어워드’·‘K-디자인 어워드’ 동시 수상작 ‘Heritage in Bloom: The Beauty of Korea’
국가유산청과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미디어 아트 영상 ‘Heritage in Bloom: The Beauty of Korea’가 ‘iF 디자인 어워드’와 ‘K-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국가유산 활용 콘텐츠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아시아 주요 디자인상인 ‘K-디자인 어워드’에서 함께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가유산의 미학과 상징성을 현대적 시각 언어로 구현한 콘텐츠가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iF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FORM’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가유산이 지닌 전통적 조형미와 상징 요소를 미디어 아트 형식으로 풀어내고, 관람객이 직관적으로 한국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K-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상위 1.5%에 해당하는 ‘골드 위너’로 선정됐다. 작품성과 창의성을 함께 인정받은 결과로, 국가유산 콘텐츠가 전시·관광 홍보를 넘어 디자인 산업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수상작 ‘Heritage in Bloom: The Beauty of Korea’는 미래를 향해 새롭게 피어나는 대한민국 국가유산을 주제로 제작된 대형 미디어 아트 영상이다. 전통 문양과 색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건축 외관이 확장·변형되는 듯한 시각 효과를 더해 국가유산을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콘텐츠로 제시했다.
해당 영상은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외벽 전체를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형태로 구현됐다. 국가유산을 정적인 전시 대상이 아니라 관람객과 만나는 입체적 경험 콘텐츠로 확장해, 글로벌 관람객의 관심을 실제 한국 국가유산 방문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의 영상 콘텐츠는 국내에서도 성과를 냈다. 배우 조보아가 출연한 브랜드 홍보 영상 ‘시간여행자의 대한민국-창덕궁’ 편은 ‘2025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디지털크리에이티브 부문 디지털영상 단편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이 영상은 창덕궁의 고즈넉한 풍경과 현대적 서사를 결합해 관람객이 국가유산 속 이야기에 자연스럽게 몰입하도록 구성했다. 국가유산을 역사적 공간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일상과 연결된 친근한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박준우 국가유산진흥원 지역유산협력실장은 “이번 수상은 K-헤리티지의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더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가유산청과 함께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국내외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발굴·제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관련 소식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