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와 숏폼으로 농업을 재정의하다
충남 아산시가 'AI 활용 숏폼 제작 및 라이브커머스 심화과정' 교육생 모집에 나섰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2기 농업인 정보화 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육생 모집 기간을 2026년 4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로 정했으며, 실제 교육은 5월 20일부터 6월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핵심 목표는 농업인들이 디지털 도구를 직접 익혀 농산물 마케팅 채널을 넓히고, 나아가 농가 소득을 높이는 데 있다.
이번 과정의 교육 내용은 AI 기술을 활용한 숏폼 콘텐츠 기획·제작 노하우, 그리고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한 농산물 판매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아산시는 이 교육을 통해 농업 분야의 6차산업화—1차 생산과 2차 가공, 3차 유통·서비스를 융합하는 구조—를 촉진하고, 농산물 유통 채널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과 플랫폼만으로 시장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지금, 디지털 역량은 생산 기술만큼이나 중요한 농업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농업과 AI, 숏폼, 라이브커머스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컸다. 그러나 소비 트렌드가 빠르게 바뀌면서 그 경계는 허물어졌다. 농업인들은 전통적인 생산 방식에만 머물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능력은 그 자체로 유효한 마케팅 도구가 된다. 농산물의 품질을 화면을 통해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쌓고, 제품에 담긴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시대 열리다
라이브커머스는 단순한 유통 채널이 아니다. 제품과 그 배경 이야기를 즉각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소통 창구다. 농업인들이 제품의 가치를 직접 설명하고 소비자의 즉각적인 구매를 유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농산물의 품질, 원산지 정보, 생산자의 진심 어린 이야기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콘텐츠는 대형 유통업체의 상세 페이지가 주지 못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마음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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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농업인 스스로 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농업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한다. AI 기반 숏폼 제작은 복잡한 편집 기술 없이도 매력적인 홍보 영상을 제작할 수 있게 한다.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 스토리를 짧고 강렬하게 담아낼 수 있어, 젊은 층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데 효과적이다. 영상 길이가 짧을수록 시청 완료율이 높아지는 플랫폼 특성을 고려하면, 숏폼은 농산물 홍보에 적합한 형식이다.
이러한 디지털 도구를 능숙하게 다루는 농업인이 늘어날수록, 농촌 경제 전반의 역동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충남 아산시의 이번 교육 추진은 지역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열어주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가공과 유통, 판매는 물론 스토리텔링을 아우르는 6차산업 모델을 농업인 스스로 설계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교육을 통해 디지털 도구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면, 이는 단기 성과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된다.
아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6차산업의 미래를 설계하는 아산시
디지털 기술과 농업의 융합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활발히 진행된 바 있다. 독일, 네덜란드 등 농업 선진국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아산시의 이번 시도는 이러한 글로벌 흐름에 발맞춘 행보로, 지역 단위의 소규모 성공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면서, 자신의 농산물에 대한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농업인의 수익 구조가 개선되면 지역 경제 전반의 활력으로 이어진다. 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아산시의 이 모델은 타 지자체에도 적용 가능한 표준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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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Q. 일반 농업인이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시작할 수 있나?
A. 디지털 전환은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심화 기술로 확장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먼저 자신의 농산물 생산 과정을 짧은 영상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면 숏폼 제작의 출발점이 된다. 지자체 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체계적인 방법론을 습득할 수 있다. 아산시처럼 AI 활용 과정을 별도로 운영하는 지역도 늘고 있으므로, 해당 지역 농업기술센터에 문의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Q. 농업인이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할 때의 장점은?
A.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며 농산물의 생산 환경, 품질, 원산지 정보를 직접 전달할 수 있는 판로다. 대형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도 소비자의 즉각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 유통 마진을 줄이고 농업인의 실수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소비자가 생산자에게 직접 질문하고 피드백을 남기는 구조가 신뢰 형성에 유리하며, 이는 재구매율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초기에는 시청자 수가 적더라도 꾸준한 방송을 통해 단골 소비자층을 형성하는 방식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된다.
Q. AI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는 농업 분야에 어떤 실익을 주나?
A. AI 기반 숏폼 제작 도구는 전문 편집 소프트웨어 없이도 자동 자막, 배경음악 추천, 장면 편집 등을 지원해 농업인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은 소셜미디어 알고리즘에 유리하게 작동하며, 농산물 수확 장면이나 요리 활용법 등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 꾸준히 업로드하면 팔로워가 누적되어 별도의 광고비 없이도 안정적인 홍보 채널을 갖출 수 있다.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직거래 고객층을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