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 33일째 법원 앞 1인시위 — "방사선 폐건축자재 기업비호 중단하라"

현대엔지니어링 라돈 초과 시공 규탄… 33일째, 끝나지 않는 싸움

남양주 힐스테이트 지금디포레 라돈 피해자의 1인시위가 33일째를 맞았다.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앞에서 오늘도 구호가 울려 퍼졌다.
 

"방사선 폐건축자재 기업비호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 33일째, 폐건축자재 의혹은 해소되지 않았다
WHO 지정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기준치(148Bq/㎥)를 초과해 검출된 사실이 확인된 지 33일이 됐다. 피해자 측이 지속적으로 제기하는 것은 방사선이 기준치를 초과한 자재가 폐건축자재일 가능성이다. 건물 내외벽, 공용부, 화장실 등 광범위한 구간에 동일 자재가 사용됐음에도 현대엔지니어링은 33일째 자재 출처와 선정 경위에 대해 단 한 마디도 해명하지 않고 있다.
■ 33일 동안 기업비호의 구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피스텔이라 라돈 측정 의무가 없다"는 말로 33일을 버텼다. 남양주시와 경기도는 행정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법원은 계약 해제를 불인정했다. 시공사도, 행정도, 사법도 33일 동안 기업비호의 구조를 유지했다. 피해자를 구제할 수단은 33일째 막혀 있다.
■ 33일 동안 달라진 것은 단 하나
33일 동안 달라진 것이 있다면 시위자의 구호가 더 단단해졌다는 것이다. 국회 국정감사 지적, 대통령실 서한 전달, 규탄 집회, 소송 제기. 피해자 측이 동원한 모든 수단에도 기업의 침묵은 깨지지 않았고 행정과 사법의 벽은 무너지지 않았다. 그래도 시위자는 오늘도 법원 앞에 섰다.
■ "33일째, 이 자리가 답입니다"
시위자는 오늘도 법원 앞에서 말했다.
"33일째입니다. 방사선 폐건축자재를 사용한 기업을 시공사도, 행정도, 법원도 비호하고 있습니다.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 자리가 답입니다. 생명보다 중요한 계약은 없습니다. 이 싸움은 끝나지 않습니다."
33일이 지나도 라돈이 검출된 건물 안에서 시민들은 오늘도 생활하고 있다.
리얼에셋타임즈는 해당 사안을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할 예정이다.
 

작성 2026.04.21 12:07 수정 2026.04.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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