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연결되는 세계… 학생들이 만드는 디지털 협력의 실험

교육부한국디지털교육협회가 3월 31일부터 ‘제16회 이아이콘 세계대회’를 시작한다. 국내외 중·고등학생과 교사가 팀을 이루어 교육용 앱을 개발하는 국제 경진대회다.


대회는 국제사회가 설정한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올해 주제는 건강과 웰빙이다. 참가 학생들은 앱을 직접 기획하고 개발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과 디지털 역량을 동시에 익힌다. 동시에 국가 간 협업을 통해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한다.


이 대회는 2011년 시작 이후 15년 동안 31개국에서 1,285명이 참여해 228개의 교육용 앱을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참가 규모가 빠르게 늘었다. 2025년에는 141팀이 지원하며 국제적 관심이 확대됐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개발 방식이다. 기존 설치형 앱에서 웹 기반 앱으로 전환된다. 별도의 설치 없이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구조다. 기술 장벽을 낮추고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선택이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환경 변화가 반영된 결과다.


참가 지원은 3월 31일부터 5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학생과 교사로 팀을 구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한다. 예선에서는 앱 개발 계획서를 중심으로 심사가 이루어진다. 이후 국내 팀과 해외 팀이 결합된 글로벌 팀이 구성된다.


본선은 공동 개발 과정이다. 온오프라인 협업을 통해 앱을 완성하고 시연한다. 언어와 기술 지원을 위한 멘토링도 제공된다. 최종 수상팀에는 교육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개발된 결과물은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서 공개된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진을 넘어 협력 구조를 설계하는 실험에 가깝다. 기술은 도구에 머물지 않는다.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과정에서 의미를 가진다. 학생들은 경쟁자가 아니라 공동 개발자가 된다.

작성 2026.03.31 09:49 수정 2026.03.3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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