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를 방문해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문화 관광지를 둘러봤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먼저 경주민속공예촌을 방문해 도예 명장의 시연을 관람했다.
그는 토기의 성형부터 소성까지 이어지는 전통 제작 과정을 흥미롭게 지켜보며, 신라시대의 예술적 정교함과 장인정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어 명장이 직접 제작한 전통 토기 작품들을 감상하며 “신라의 혼이 깃든 예술”이라며 감탄을 표했다.
이후 K-Tech 전시관을 방문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차전지, 에너지, 조선 등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은 물론 화장품, 웹툰 등 K-콘텐츠를 아우르는 전시를 관람했다. 그는 선박 운항 체험과 로봇 기술을 활용한 만화가 이현세 화풍의 초상화 그리기 체험에도 참여하며 대한민국의 첨단 기술력과 창의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게오르기에바 총재가 한국 경제뿐 아니라 경주의 역사와 문화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 뜻깊은 자리였다”며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서 경주의 천년고도 문화와 첨단 산업의 조화가 세계 속에 더욱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