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7일까지 중동 1기 신도시 특별정비예정구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 소통 간담회’를 열고, 재정비 추진 방향과 주민제안 제도에 대한 설명 및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천시가 1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추진 중인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될 주민제안 방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선도지구 외 구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간담회에는 중동 1기 신도시 내 12개 특별정비예정구역의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입주자대표회의, 일반 주민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특별정비계획 주민제안 절차와 신속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 방안, 마스터플랜의 수립 목적과 기본방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활발한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부천시는 오는 12월 중동 신도시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설명회를 열고,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재건축 전반에 대한 상담과 사업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한 상시 소통창구를 운영해 주민 중심의 재정비 추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환식 부천시 주택국장은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투명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내년 5월까지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완료하고, 6월부터는 주민제안 특별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운영해 주민이 주도하는 재건축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