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 총회장 홍사진 목사) 군선교사들이 군 복음화의 최전선에서의 사역을 재정비하고 비전을 나누기 위해 지난 10월 20일(월)부터 23일(목)까지 3박 4일간 대만 타이베이 일대에서 수련회를 가졌다.
이번 수련회에는 조일구 군경선교부장과 방길주 선교국장을 비롯해 군선교사 11명과 사모 3명 등 총 17명이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영적 재충전과 더불어 대만의 역사와 문화를 탐방하며 현지 선교 환경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국립고궁박물원과 중정기념당을 방문해 대만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단수이 지역의 홍모성에서 격변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선교적 통찰을 나눴다. 특히 중정기념당 내부에 자리한 장제스 좌상이 생전 유언에 따라 서쪽 중국 대륙을 향해 서 있는 모습을 통해, 나라를 잃은 민족의 비애와 지도자의 고뇌를 깊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진리대학 탐방과 신봉교회 등 지역 교회 방문을 통해 대만 장로교회의 오랜 선교 역사와 현지 사역의 흐름을 살피며 군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둘째 날 저녁에는 전체 예배를 통해 말씀으로 무장했고, 셋째 날에는 수련회 소감 발표를 통해 사역 현장의 지혜와 은혜를 나누며 공동체적 유대감을 강화했다.
3박 4일의 일정을 마친 참석자들은 군 복음화라는 사명을 다시금 확인하며, 새로운 열정으로 복음의 전진기지를 더욱 견고히 세울 것을 다짐했다. 모든 일정을 마친 후 조일구 군경선교부장의 감사 기도로 수련회를 마무리한 군선교사들은 국내 사역지로 돌아와 현장에서 더욱 활발한 사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