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강릉시와의 자매도시 협력을 강화하며 두 도시 간 우정을 다시금 다졌다.
부천시는 지난 27일 강릉시 일원에서 ‘부천시-강릉시 공무원 테니스동호회 친선 교류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단순한 체육 교류를 넘어 양 도시 간 협력과 우정을 심화하는 상생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앞서 열린 강릉시장 접견 자리에서는 행정,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적 협력 확대 방안이 논의됐다. 이날 주문진테니스장에서 진행된 개회식에는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과 최익순 강릉시의회 의장이 참석해 두 도시의 상생 발전을 기원하며 인사를 나눴다.
특히 부천시와 강릉시는 지역 상생의 뜻을 담아 서로에게 고향사랑기부금 200만 원씩을 전달했다. 양 도시 테니스동호회 간 친선경기에서는 공직자 간 화합과 소통의 분위기가 이어졌으며, 경기를 통해 교류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이번 행사는 두 도시가 오랜 우정과 상생의 가치를 다시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교류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부천시와 강릉시가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 20주년이자, 강릉시가 시로 승격한 지 70주년을 맞은 해로, 양 도시는 지난 7월 부천시에서 열린 기념행사에서 행정·문화·체육 전반에 걸친 교류 확대를 약속한 바 있다.
또한 지난여름 강릉시가 극심한 가뭄을 겪었을 때 부천시가 생수를 긴급 지원하며 두 도시 간의 깊은 우정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부천시와 강릉시는 앞으로도 꾸준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시민 중심의 교류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