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SW미래채움 북부센터가 의정부시에서 고양시로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새 둥지를 튼 센터는 고양시 창조혁신캠퍼스 16층에 자리 잡고 있으며, 최근 함께 문을 연 ‘경기북부 AI캠퍼스’와 연계해 경기 북부 청소년의 AI·SW 교육과 디지털 인재 양성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에 맞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10월 25일 ‘2025 경기SW미래채움 AI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기회를 여는 AI, 상상으로 만드는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등 7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을 비롯해 심홍순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박정행 경기도교육청 미래과학교육원장, 이은석 성균관대학교 소프트웨어융합대학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기술 역량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등부 창의과학톤 경진대회 본선과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성균관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추진된 본 대회는 아이디어 설계와 데이터 분석 두 부문으로 나뉘어 17개 팀이 참가했으며, 1차 심사를 통과한 8개 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현장 투표 결과, 아이디어톤 부문 대상은 ‘밥친구팀(태광고)’이 수상했으며, 데이터톤 부문 대상은 ‘중요한팀(조원고·한국디지털미디어고)’이 AI 기반 혐오 표현 예방 교육 솔루션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의정부에서 고양으로 이전한 SW미래채움 북부센터가 경기북부 AI·SW 교육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 누구나 차별 없이 인공지능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SW미래채움’ 사업을 통해 지난해 초·중·고생 5만 4,900여 명에게 AI 교육을 제공하고, 122명의 전문 강사를 양성·고용했다. 올해 역시 더 많은 청소년과 도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