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후 ‘현역’으로 다시 도약하는 중장년층이 늘고 있다. 특히 전문 면접관교육 과정을 통해 채용 현장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담당하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나서는 이들이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자격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전문 면접관교육 프로그램이 등장하면서, 40·50·60세대 모두의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경력이 곧 자격이 되는 시대’의 상징적 변화로 평가된다.
■ 온라인으로 배우는 전문 면접관교육, 시간·비용 장벽 크게 낮춰
중앙전문면접관교육인증이 주관하는 CPRI(Certified Professional Recruiting Interviewer)는 유튜브 무료강의와 온라인 시험으로 구성된 비대면 전문 면접관교육 제도다. 신청자는 응시료 결제 후 48시간 내 이메일로 시험 링크를 받아 자택이나 카페 등 원하는 장소에서 60분간 시험을 볼 수 있다. 과거 오프라인 집체교육 대비 80%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으며, 1회 재응시 기회도 무료로 제공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직장인, 퇴직자,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 경력 중심 평가로 ‘경험이 곧 자격’이 되는 전문 면접관교육
전문 면접관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학력보다 경력 기반의 실무 이해도를 중심으로 평가한다는 점이다. 한재영 수석은 “CPRI는 나이보다 ‘경력의 질’을 중심으로 인증하는 제도이며, 이는 중장년층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 경험을 공정채용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로 확장한다”고 말했다. 실제 외부 면접관의 평균 일당은 50만~90만 원 수준으로,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고수익 전문직으로 부상하고 있다.
2019년 개정된 「공공기관 채용절차법」은 공공기관 면접위원의 50% 이상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하도록 명시하면서 전문 면접관교육 이수자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전국 약 1,500여 개 공공기관에서 자격 보유자를 우선 위촉하고 있으며, 특히 지방 공공기관은 인력풀이 부족해 자격 보유자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이는 공정채용 실적이 기관 경영평가의 주요 항목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 자격 취득 후 활동영역 확장… 전문 면접관교육이 여는 미래
CPRI 자격을 취득한 사람들은 공공기관, 금융권, 대기업 면접관은 물론 대학 취업특강 강사, 온라인 면접코치, 유튜브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 중이다. 또한, 크몽·숨고 등 재능 플랫폼에서도 전문 면접관교육을 마친 전문가들이 면접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향후 군 인력 채용, 청년 취업캠프, 대학 취업교육 등에서도 외부 전문면접관의 수요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공공기관 외부 면접관 위촉 건수는 약 20%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공정채용 강화 정책과 더불어 전문 면접관교육의 중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경력단절을 겪은 이들에게는 안정적이고 사회적 기여도가 높은 ‘현실적 제2직업 모델’로 자리 잡는 중이다.
문의
중앙전문면접관교육인증
이메일: cpri.exam@gmail.com
홈페이지: www.cprinetwork.com
유튜브: 맛있는 채널 @맛있는 면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