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 마음에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해설
修身의 가치와 그 노력은 고금을 막론하고 언제나 한 개인의 자기 계발을 위한 절대 가치로 존속되어왔고, 바른 마음과 성실한 자세가 그 가치 척도의 기준이었다는 것은 재론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 문장은 대학(大學)의 정심장(正心章)에 나오는 구절로,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대상을 인지하고 경험하는 데 있어 마음의 작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마음이 그곳에 있지 않으면, 즉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거나 집중하지 않으면 눈앞에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에 들려도 듣지 못하며, 입에 넣어도 그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우리가 무엇을 하든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마음이 진정으로 그 대상에 향해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제대로 보고, 듣고, 맛볼 수 있습니다. 이는 공부나 일을 할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으면 아무리 책을 읽고, 강의를 들어도 제대로 이해할 수 없고, 일을 해도 능률이 오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은 단순히 개인적인 차원을 넘어, 사회생활에서도 중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 또한 마음의 작용입니다.
마음이 열려 있을 때 우리는 타인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습니다.
현대적 의미
우리는 끊임없이 다양한 정보와 자극에 노출되어 있지만, 정작 마음을 기울여 제대로 경험하는 경우는 얼마나 될까요?
스마트폰이나 소셜 미디어에 정신이 팔려 주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행복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을 바로잡고,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작은 것에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때 우리는 더욱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