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3일, 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 4명이 ‘제2회 부천시 SDGs 영상제(일반부)’ 공모전에서 입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부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한 행사로,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익힌 역량을 바탕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공익영상을 직접 제작해 출품했다.
특히 부천시의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인 ‘퇴근학습길’ 참여자들이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퇴근학습길은 직장인과 시민 누구나 퇴근 후 가까운 학습공간에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매년 두 차례 시대 변화에 맞춘 다양한 야간 강좌를 개설해 시민 맞춤형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 ‘퇴근학습길’ ‘AI 활용 공익영상 제작’ 강좌에 참여한 ▲김재덕(부천시장상) ▲김동희(가톨릭대학교 총장상) ▲조아라(유한대학교 총장상, 학습동아리 ‘스마티 앤 케어’) ▲허익(BIFAN 집행위원장상) 등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재덕 강사와 김동희 학습자는 수업을 통해 익힌 인공지능 영상 편집 기술과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공익영상을 제작했으며, ‘스마티 앤 케어’ 동아리는 시니어 디지털 교육활동 경험을 살려 자발적으로 공모전에 참여했다.
공희정 부천시 평생교육과장은 “부천시는 시민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학습도시를 지향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평생학습 생태계를 강화해, 배움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자발적 학습모임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모를 통해 지역 환원 활동에 필요한 학습비와 경비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 주도형 평생학습 활동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