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냉동 보관된 난자를 활용해 임신과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난임부부 포함)를 지원하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사업’ 을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냉동 난자를 이용해 임신 또는 출산을 시도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하며, 해동일부터 임신낭 확인일 또는 혈액·소변검사일까지 발생한 시술 비용을 1회당 최대 100만 원, 부부당 최대 2회(총 200만 원) 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별도의 사전 절차 없이 난임 시술 의료기관에서 냉동난자를 활용한 보조생식술을 완료한 후 3개월 이내 해당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다만, 난임부부 또는 사실혼 부부가 본 지원을 희망할 경우에는 시술 전 보건소에서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결정통지서’를 발급받아야 하며, 통지서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 진행한 시술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난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출산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냉동난자를 활용한 보조생식술이 실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항암치료 등으로 인해 향후 임신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시민의 가임력 보전을 위해 ‘영구불임예상 난자·정자 냉동 지원사업’ 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난자·정자 냉동을 위한 검사, 과배란 유도, 동결 및 보관 비용의 50%를 지원하며, 여성은 최대 200만 원, 남성은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 모자건강팀(032-625-4283, 4385, 4468, 4432)
▲소사보건소 모자건강팀(032-625-4296, 4297, 4266)
▲오정보건소 모자건강팀(032-625-4384, 4367)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