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을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이 된다.
서서(徐庶)는 유비에게 제갈량을 소개한 인물로, 조조를 많이 괴롭혔습니다.
이에 조조는 서서를 돌아오게 하려고 서서의 어머니의 필체로 위조 편지를 보냅니다.
효자였던 서서는 이 글에 속아 조조의 진영으로 가자, 서서의 어머니인 위부인은 “내가 글을 안다는 것부터가 걱정을 낳게 한 근본 원인이다(女子識字憂患).”라며 크게 한탄하였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온 성어가 식자우환(識字憂患)입니다.
이 성어는 지식을 지나치게 많이 알면 쓸데없는 걱정이 많아지거나, 어쭙잖은 지식으로 인해 오히려 일을 그르치게 된다는 의미로 사용됩니다.~~??
섣불리 알기보다 본질을 통찰하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앎(知)이 종종 남을 찌르는 흉기가 되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