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리사의, 이익보다 옳음을 택하는 용기”
뜻풀이
‘견리사의’는 눈앞의 이익이 보일 때일수록 옳고 그름(義)을 먼저 따져라는 의미다. ‘견(見)’은 보다, ‘리(利)’는 이익, ‘사(思)’는 생각하다, ‘의(義)’는 의로움이다. 즉, 이익보다 원칙과 양심을 우선하는 태도를 강조한다.
유래 이야기
『논어(論語)』 「헌문(憲問)」에 공자가 제자들에게 남긴 가르침에서 비롯했다. 공자는 “見利思義, 見危授命(이익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내놓는다)”라 하며, 군자의 판단 기준은 이익이 아니라 의(義)임을 분명히 했다. 이 가르침은 이후 동아시아 윤리·정치 사상의 핵심 덕목으로 자리 잡았다.
현대적 해석
오늘날 ‘견리사의’는 단기 이익보다 장기 신뢰를 택하는 경영철학, 편법 대신 원칙을 고수하는 직업윤리, 개인의 성공보다 공동선(共善)을 고려하는 시민의식을 뜻한다. 순간의 이익은 달콤하지만, 원칙을 지킨 기록이 결국 평판과 성과를 만든다.
예문
“가격을 올릴 수도 있었지만, 견리사의를 지켜 약속한 조건을 그대로 지켰다.”
“스펙보다 공정한 절차를 택한 채용, 바로 견리사의의 결정이야.”
오늘의 통찰
“원칙을 지키는 순간, 이익은 결과가 된다.”








